◇구랍 22일 구성된 도심 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기술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조걸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장이 위촉장을 받고 있다.
중구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소나무 특화거리사업과 관련, 기술자문 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중구는 구랍 22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도심 가로수 소나무 특화거리 기술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첫 기술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이 위원회는 전귀권 부구청장(위원장)과 이갑규 도시관리국장(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에 관심이 있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및 주민대표 1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최병환 시의원, 심상문 김기태 의원, 동국대 조경학과 홍광표 교수, 동국대 산림자원학과 오충현 교수, (주)송림원 임상규 대표이사, (주)한국나무병원 이상길 원장, 송도병원 이종균 원장, 중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유성석 회장,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 조걸 회장, 자연보호 중구협의회 황용곤 회장, 한국자유총연맹서울시중구지부 박만복 지부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탁승호 자문위원 등 총 13명이다.
이들은 2년 동안 소나무 가로수 수종갱신 전반에 대한 기술적 지도는 물론 조정협의, 기존 가로수 처리 및 활용방안,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민원 해결방안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중구는 우리민족과 가장 친근한 나무인 소나무를 태평로 을지로 소공로 남대문로 반포로 등 5개 노선에 487주를 우선 식재하고 고도 중구의 이미지와 조화될 수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중구의 이미지를 제고해 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소나무 특화거리 사업과 관련, 2007년도 예산안에 구비 7억원을 확보했으며, 관내 기업들로부터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 대형건축물 건축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롯데쇼핑 27주, 신세계 25주, 신한은행 19주 등 3개소에 총 71주의 소나무가 식재됐으며, 재건축 재개발 지역인 양동구역 제2지구 14주, 서울역~서대문 10,11지구 39주, 세운상가구역 제 27-1지구 6주 등 3개소에 59주의 가로수가 식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