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3주간의 영어캠프 일정을 무사히 마친 아이들이 수료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구 초등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캠프가 3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영어공연 발표와 함께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11일 동국대 문화관 예술극장에서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캠프에 참가한 149명에 대한 수료식이 진행됐다.
7월24일부터 3주간 실시된 영어캠프에는 150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으나 아쉽게도 1명의 학생이 중도포기, 149명만이 수료증을 받았다.
중구와 동국대 간의 교류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동국대 국제교육원과 함께 추진한 영어캠프는 어린이 영어 교육에 관한 실력과 자질을 갖춘 동국대 국제교육원 원어민 영어교수 10명이 직접 참여, 어린이들의 영어능력 함양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참가학생들은 영어능력 테스트 후 수준별 10개 반으로 편성됐으며 게임 만들기 체험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4시간씩 집중적으로 영어를 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기삼 동국대 총장은 "영어능력을 키우기 위해 여름방학도 반납하고 영어캠프를 무사히 수료한 어린이들에게 축하한다"면서 "무엇보다 따스한 인품으로 늘 배려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캠프 진행에 앞장 선 정동일 구청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남교 중부교육장은 "이번 영어캠프가 여러분의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고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 되길 바란다"면서 "자신이 아무리 우수하고 똑똑해도 올바른 정신을 갖지 못한다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없으니 스스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자각하며 자신의 꿈을 위해 더욱 정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의 꿈이고 대한민국의 희망인 아이들이 글로벌 시대에 기초가 되는 영어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통해 많은 발전이 있었기를 바란다"면서 "목표를 뚜렷하게 가지고 있다는 것은 성공의 50%에 다가간 것과 마찬가지니 각자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세워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서 정성과 최선을 다해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수료식 전에는 각 반 학생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영어 연극 노래 시등의 공연이 펼쳐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