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에 강한 중구 만든다

7월 20일 충무아트홀서 중구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위한 주민공청회

 중구는 지난달 20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중구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서울시립대 도시과학연구원 복지사회연구센터 이성규 이상일 교수는 중구지역사회복지 계획 7개항을 제시했다. 이어 김교성 교수(중앙대) 김경혜(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 홍기범(중구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회 위원장)등이 패널로 참가해 이 계획안에 대해 토론했다.(다음은 주요내용)

 

여성ㆍ노인ㆍ장애인ㆍ청소년등

중구지역 복지인프라 구축

 

 ▲7개 분야의 지역사회복지계획(안)

 중구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향후 개선돼야 할 사항은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15.6%) 학교 교육환경 개선(13.4%) 문화시설의 확충(12.3%) 저소득 주민 지원(12.4%) 영ㆍ유아 보육시설 확충(10.7%) 노인복지 및 요양시설(9.4%)로 나타났다.

 

 먼저 중구 사회안전망 사업과 저소득층 복지 분야는 중구사회안전망 사업의 확충과 내실화를 위해 세부사업목표로 소득 지원 사업의 내실화는 물론 자활지원 사업의 확충,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인프라 구현, 취약계층의 전반적 삶의 질 향상(빈곤노인 저소득층 자녀 결식아동 등), 지역복지전달과정에 구민의 참여와 사회복지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계획했다.

 

 세부사업으로 사회안전망 지원가구 차상위계층 200%까지 확대, 저소득 주민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 정보지원 네트워크 설립, 중림동 종합사회복지관 신설, 보훈회관 설립, 주민생활 지원체계내의 사회복지팀 아웃리치 활동 전개, 급식센터 운영확대, 학습지원 공부방 내실화, 저소득아동의 문화체험 기회 확대, 자원봉사센터와 사회안전망사업의 연계협력 추진, 중구 구민과 관내 기업봉사단 후원 발굴 확대 실시, 직원 자원봉사의 확대등 총 11가지를 설정했다.

 

 둘째, 여성ㆍ보육복지 분야는 가정에 건강한 오늘과 행복한 내일을 선사하는 중구를 위해 여성과 영ㆍ유아를 위한 맞춤형 시설 확충, 여성의 사회참여와 아동의 성장발달권 보장 강화, 건강한 가정 조성, 영ㆍ유아 보육의 복합적 욕구에 대응하는 체계 구축을 목표로 계획했다.

 

 세부사업으로 여성회관 신축, 맞춤형 보육시설 설치 및 지원사업, 육아관련 상담 및 교육사업, 여성 자원봉사 활성화, 여성 경제능력 배양과 고용안정, 모자가정 및 여성 지원 강화, 건강가정 육성, 중구 보육정보망 구축, 휴일 및 종일 보육서비스 시범사업등 총 9가지를 설정했다.

 

 셋째, 노인복지분야는 풍요롭고 역동적인 중구노인을 위해 노인 경로우대제 홍보 및 확대, 노인의 사회참여의 확대, 노인수발보험 제도 도입에 따른 대비, 노인복지시설 확충을 목표로 계획했다. 세부사업으로는 중구노인을 위한 안내 책자 제작, 장수수당 지급, 중구효친카드 확대, 노인 취업 기회 확대, 노인 공동작업장 설치, 중구노인취업박람회 개최, 노인전문요양시설, 가정봉사원파견시설 운영, 동단위 노인복지관 건립, 주간보호시설 기능 보강 및 단기보호시설 설치, 노인회관건립등 총 11가지를 설정됐다.

 

 넷째, 장애인복지분야는 장애인에게 다가가 변화하는 중구를 위해 장애유형별 재가복지서비스 지원 및 기초생활지원 향상, 장애아 자립과 재활기회 확대, 장애인 무장애 생활공간 확보와 이동서비스 증진, 직업능력개발 및 취업지워서비스 향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총괄적 지원체계를 확립시키겠다는 등 총 5가지내용을 설정했다.

 

 다섯째, 청소년복지 분야는 아동ㆍ청소년의 교육 문화 복지 통합을 이루는 중구를 위해 방과 후 보육시설 확충, 중구 생태공언 및 자연체험학습장 조성, 중ㆍ고교의 특성화된 활동 지원 사업, 청소년 문화의 거리 조성, 아동ㆍ 청소년 상담 및 교육사업, 근로청소년 취업 지원, 구청홈페이지 청소년 사이버 복지 개설등 총 7가지 추진 계획을 밝혔다.

 

 여섯째, 노숙인분야는 노숙인 자활을 통한 지역사회통합 실현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과 연계해서 노숙인 보호체계강화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노숙인 의료지원체계확립, 노숙인 자활을 위한 일자리 창출, 자활의 집 확충 및 자립주거 확보, 노숙인 주거지원을 위한 인력확보, 쉼터와 상담보호센터의 자활기능 강화등 총 6가지 세부사항을 설정했다.

 

 일곱 번째, 보건복지 융합을 바탕으로 분야별 보건과 의료사업을 세분화시켜 중구의료기관의 지역복지 자원화, 종합보건타운 설립, 여성 건강증진 사업, 중구 노인보건복지센터 건립, 학교청소년 보건의료교육사업 활성화 지원 사업, 의료서비스와 연계된 장애인 무료와 실비요양 시설 확충, 공공의료기관과 연계된 노숙인 통합의료서비스 제공, 서울역 노숙인 무료진료소 사업 활대등 총 8가지 사업을 설정했다.

 

 ▲지역사회복지계획 추진 개요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수립은 지난 2003년 개정된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것으로 2005년부터 각 지역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구성해서 심의ㆍ건의하고 복지와 보건 연계협력을 강화토록 명시돼 있다.

 

 최근 사회복지 영역은 분권화를 추진해서 지방의 복지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그 중대한 일환으로서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구는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005년 10월25일 서울시립대 도시과학연구원 복지사회연구센터와 연구용역을 계약, 2005년 11월 기초 자료수집 및 관련계획을 검토, 2006년 2월17일부터 3월7까지 중구 지역사회복지욕구조사를 실시했다.

 2005년 5~6월 중구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팀 회의를 10회(중구청과 간담회 2회 포함)실시하고 공청회 보고서를 작성, 지난달 20일 공청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