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의회(의장 소재권)는 4월 30일 중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정발전 연구회’(회장 길기영)와 ‘문·예·체 활성화 연구회’(회장 윤판오) 등 2개의 의원 연구단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각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수행기관의 책임연구원들이 참석해 연구용역의 수행 방향과 과업 내용 및 범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했다.
먼저 ‘문·예·체 활성화 연구회’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문화·예술·체육 기반시설의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주민 수요를 반영한 최적의 확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연구회 회장인 윤판오 의원을 비롯해 소재권 의장, 양은미 부의장, 조미정 의회운영위원장, 송재천 복지건설위원장이 참여하며 소셜혁신연구소와 함께 연구를 진행한다.
주요 과업으로는 △시설 운영 실태 분석 △최적의 시설 확충 방안 연구 △시설 전환 및 확충 방안 도출 등이 포함돼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실현 가능한 정책 제안을 목표로 한다.

윤판오 문·예·체 활성화 연구회장은 “중구민 모두가 일상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설의 종류와 위치를 면밀히 분석해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기존 시설의 운영 실태와 주민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중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발전 연구회’는 행정 수요의 다변화와 지방자치법 개정 등 제도적·환경적 변화에 대응해 AI 기반의 의정활동 지원 시스템을 구축, 방대한 법률 조례검토, 예산·결산 및 의정자료 분석 등 의회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여 의회 역할을 강화 하고자 결성됐다.
연구회 회장인 길기영 의원을 중심으로 송재천 복지건설위원장, 이정미 의원, 허상욱 의원이 함께 활동하며 액스웍스 연구원과 협력해 연구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 과업으로는 △AI 챗봇 기반 의정활동 지원 시스템 구축 △의회 관련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능 구현 △의안문 및 정책문서 자동 작성 기능 개발 등 AI 정책 도구 개발이 포함된다.
길기영 의정발전 연구회장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주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스마트 의회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연구결과가 중구에 적합한 AI 정책 도구 개발과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용역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되며,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포함한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