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노인종합복지관·한양공고 업무협약 체결

한양공고 학생들 스마트폰 멘토링 봉사 어르신들과 1:1 교육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속적 확대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윤동인)과 한양공고는 지난 4월 10일 ‘디지털 격차해소 및 1·3세대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공고 학생들은 스마트폰 멘토링 봉사자로 참여한다.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 및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해 1:1 교육을 통해 세대 간 교류는 물론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교육에 참여했던 어르신들은 밝은 얼굴로 교육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모 어르신은 “자녀집에 놀러가고싶어도 표를 예매해 달라고 전화하기가 미안하고 부끄러운데, 학생들이 기차 애플리케이션으로 남은 좌석을 검색하고 역을 찾아갈 수 있는법을 가르쳐주어 정말 편리해졌다”고 전했다.

 


배 모 어르신은 “중·고등학생 손주들에게 전화 대신 문자를 하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스마트폰 사용법을 배웠으니 집에가서 활용하고자 한다”며 “스마트폰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양공고 김기호 건설정보과 부장은 “학생들이 취업면접에서 스마트폰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뿌듯해한다”며 “학생들과 함께 어르신 정보화 교육에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고 전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윤동인 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어르신들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과 청소년들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