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탄소중립 녹색경영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4월 25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공기관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공단은 이번 계획을 토대로 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실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공단에서는 ‘우리는 중구의 내일을 G.R.E.E.N.으로 그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5대 전략목표, 22개 실행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의 탄소중립 5대 전략은 △Green Culture(지속가능한 생활문화 확산) △Responsible Development(친환경 인프라 구축) △Eco & Society(기후위기 대응 및 취약계층 보호) △Eco-friendly Partnerships(신뢰 구축 및 협력 강화) △Next Movement(디지털 전환 기반의 실천 모델 정착)이다.
또한 이를 총괄할 전담조직인 ‘Green-On 위원회’를 구성해 정기 회의체 운영,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계획의 실행력과 환경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공단은 올 상반기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노사 공동 기후행동 실천 서약 △디지털 행정 전환을 통한 종이 없는 사무실 조성 △대한적십자사 특별재난지역 모금 참여 △봄철 환경정비를 위한 플로깅 활동 등을 통해 탄소중립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계획은 공단이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의 책무를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주도하기 위한 실행 기반으로 마련된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기후변화 주간(4.21.~4.25.)’과 맞물려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화수 공단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탄소중립은 공공기관이 선도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계획 수립을 계기로 공단이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녹색경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