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서울시 중구의 불교계 복지관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설맞이 명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이웃들과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21일(화) 전통놀이 체험과 명절음식 나눔 △22일(수) 영화 상영회 △23일(목), 24일(금) 명절 선물 꾸러미 전달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동안 어린이 200명, 어르신 500명, 가족 200명, 경로당 9개소가 참여해 약 1천여 명의 지역주민과 함께 명절 분위기를 나누었다.

설맞이 명절 행사에 참여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복지관에서 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를 기획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중구는 앞으로도 우리 주민과 함께하는 멋진 동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절 선물 꾸러미를 전달받은 최 모 어르신은 “설날을 맞아 직접 집에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는데, 이렇게 정성스러운 선물까지 챙겨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의 기업과 단체가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국가철도공단, 농협은행, 밀알복지재단, 삼성생명,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아시아나IDT, 우리은행, 중구청, 조계사, 한국재정정보원이 함께해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 힘을 보탰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설날을 기념해 다채롭게 진행된 명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이 따뜻한 마음과 정을 느끼며,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