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제289회 정례회 개회 대장정 돌입

2025년도 예산 5천770억 원·조례안 심사, 구정질문·답변 전개
예결특위 위원장에 윤판오 의원
예결특위 부위원장에 양은미 의원

 

 

서울 중구의회(의장 소재권)는 11월 21일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8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11월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9일간 상임위원회별 내년도 사업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구정질문과 구정답변을 실시할 예정이다.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13일 제4차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정례회를 폐회한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김길성 구청장으로부터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들었으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은 송인상 기획재정국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2025년도 사업예산안을 종합심사하기 위해 예결특위를 구성했다. 

 

구청이 제출한 2025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규모는 5천770억 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 대비 6억 5천만 원(0.11%)이 소폭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5천239억 원, 특별회계는 531억 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는 윤판오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양은미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윤판오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구민이 부여한 예산 심사권의 의미와 무게를 깊이 헤아리며, 내년도 사업예산안이 중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재권 의장은 개회사에서 “동료 의원들은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될 수 있도록 사업예산을 세심하고 면밀하게 살펴주시길 바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우선순위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짜임새 있는 예산이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새해에도 남녀노소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와 지역의 발전을 향한 의원들의 치열한 고민과 뜨거운 노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