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중구청장 김길성) 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이수자)가 지난 11월 19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약 6톤을 담그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중구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봉사자 30여 명은 구민회관에 모여 배추와 갖은 양념 준비부터 버무리기, 담기, 상자포장까지 이틀간 강행군을 펼쳤다. 19일에 완성된 2천만 원 상당 약 6톤에 이르는 김장김치는 관내 저소득 가정 600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김장나눔행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소재권 중구의회 의장, 조미정 의회운영위원장, 송재천 복지건설위원장, 윤판오 이정미 길기영 의원, 경화수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명곤 새마을운동중구지회장, 최상기 새마을지도자중구협의회장, 남준희 새마을문고 중구지부회장 등이 함께 김장을 하며 이웃 사랑 실천에 힘을 보탰다.
이수자 중구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의 김장 나눔 행사도 부녀회 회원들과 봉사자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구 새마을부녀회는 매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외에도 주민들을 위한 행사 지원 등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고물가로 김장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구 차원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세심히 보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소재권 의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중구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우리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 깊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