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어린이공원서 열린 가을동화축제 ‘풍성’

동화동 골목형 상인회·축제추진위 공동 주최…팝페라·클래식·재즈 등 출연

 

 

서울 중구가 11월 2일 1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동화동 어린이공원 일대에서 가을동화축제를 개최했다.

 

동화동 축제추진위원회와 동화동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이들을 위한 매직버블쇼와 키즈댄스, 어르신들을 위한 전통놀이패와 한국무용 외에도 팝페라, 클래식, 재즈, 가요, 트로트 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마련했다.

 

고추장 만들기, 슈링클스 키링, 양말목공예, 인생네컷, 퍼스널컬러 등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코너들이 운영됐으며, 키즈 천원 책방, 어린이집 나눔 마켓 등 행복장터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도 구입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동화동 새마을금고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낱말게임이나 룰렛게임 참여 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전자레인지, 갈비세트, 화장품세트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이외에도 다산로 36길 상점가에서 행사 당일 2만 원 이상 구매를 하는 경우 온누리상품권 5천 원권을 증정했다.

 

김영희 동화동축제추진위원장과 정순철 회장은 “신당동이나 신당5동에는 축제를 매년 하는데 동화동에는 축제가 없어서 동화동도 축제를 준비하게 됐다”며 “실제로 축제가 되려면 상인회가 형성돼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는 중구 지원금과 상인회에서 2천만원을 지원해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동화동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동네 상가를 이용해 주시면 그만큼 동화동이 발전되고 부가가치가 높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