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중구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 폐회

제287회 중구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구정질문 등 36개 안건처리
제9대 후반기 원 구성도 마무리

 

 

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6월 28일 열린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6월 12일부터 17일간의 일정의 제287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결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2023 회계연도 결산 및 세출예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 및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등 총 3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6월 24일과 25일 양일간은 구정 질문과 구정 답변이 이어졌다.(본지 729호 2면 참고)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양은미 손주하 이정미 송재천 허상욱 소재권 조미정 윤판오 의원이 잇따라 집행부를 대상으로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이어 25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구정질문에 대한 구청장 및 소관 국·단장의 답변을 들은 후 송재천 의원, 윤판오 의원, 소재권 의원은 보충질문을 통해 추가 대안 제시와 지적을 이어갔다.

 

한편 중구청에서 제출한 2023 회계연도 세입과 세출 결산 규모는 세입 6천714억 원, 세출 5천395억 원으로 1천319억 원의 결산상 잉여금이 발생했으며, 27일에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재천, 부위원장 손주하)의 심사를 거쳐 28일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 2023 회계연도 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송재천 예산결산위원장은 심사 보고에서 “예산 편성의 적정성과 집행 과정의 타당성 여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으며, 재정 운용 과정 중 발생한 예산 전용 및 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하고 예비비 본래의 제도적 취지에 부합하게 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건 상정에 앞서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해 제2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이 상정되어 표결에 부쳐졌다. 거수투표 결과에 따라 재적의원 9명 출석의원 9명 중 찬성 7표, 반대 2표로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후반기 의장단의 임기는 7월 11일부터 시작된다.

 

길기영 의장은 제4차 본회의에서 “9대 전반기 의회 의장직을 마무리하며 전반기 2년간 의회에서의 의견 대립과 소송, 갈등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앞으로 후반기 의회에서는 소통과 화합, 협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의원들과의 중지를 모아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회의 본령인 대화와 타협이 회복되고 의회가 중구민으로부터 사랑받으며 진정한 민의의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