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주) 대표이사 사장에 박칠복 후보 당선

제70기 정기주주총회서… 박영철 대표이사 사장은 회장으로 추대

 

 

남대문시장주식회사는 지난 6월 26일 회의실에서 총 1만여 주주 중 4천여(위임포함) 주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1호 안건으로 제70기 재무제표(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결손금처리 계산서), 2호 안건 임원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제3호 안건으로 이사 33명과 감사 5명을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3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대표이사 등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사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가 박칠복 후보가 21표, N후보가 6표, 기권 5표, 무효 1표로 박칠복(70) 후보가 제7대 대표이사 사장에 당선됐다.

 

회장에는 박영철 대표이사 사장을 추대 했다. 감사에는 김광식 김창길 장원진 정재성 정순오씨등 5명을 선출함에 따라 제7대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박칠복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게 돼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상인들이 편안하게 장사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문제가 있다면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 그리고 상인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남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남대문시장 일대에 아케이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최고의 사업이다. 시장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케이드를 설치하면 눈비 등도 막을 수도 있지만 넓은 공간에 조명이나 광고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시장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7월 1일부터 임기 3년의 남대문시장주식회사 제7대 대표이사 사장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취임식은 오는 17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