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저경력 교사의 성(成)장(場) 지원 자율연수

중부교육지원청,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관내 초등 40개교
기본·교수·학생이해·교직 등 소통협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저경력 교사들에 필요한 핵심 역량 중심으로 전문성 제고

서울시중부교육교육청(교육장 안윤호)은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중부 관내 초등학교 40개교의 신규·저경력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성(成)장(場) 지원’ 자율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총 6회기로 △기본역량, 교수역량, 학생이해역량, 교직실무역량 등 저경력 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제고하고 △관계 맺기 및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적 성장의 전환점을 제공하고자 했다. 


‘신규·저경력 교사 성(成)장(場) 지원’ 연수로 이름 붙여진 이번 연수는 중부 관내 1정 자격을 취득하지 않은 신규·저경력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주제별 전문가와 소통하고 협업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더불어 △중부의 대학로를 활용한 체험형 연수를 접목 △저경력 시기에 요구되는 교사 핵심 역량을 촉진하고 전문성을 함양하는(成) 공동체 성장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연수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회차(5.30) ‘수업의 힘–보는 만큼 알게 된다!’에서는 관내 서울용암초 도주원 수석교사의 수업을 참관할 예정이다. 불확실성, 변동성, 복잡성의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협력적 의사소통 기반 ‘융합 수업 이해 및 수업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용암초에 갖춰진 영어체험센터, AI교실, 다문화특별학급 등 다양한 서울교육정책이 구현되는 현장 탐방을 통해 신규·저경력 교사들의 경험의 폭을 넓히고, 교수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2회차(6.4) ‘교육과정의 이해–우리가 그리는 미래!’에서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배영직 교육장을 초청, 갈등의 시대를 살아가는 신규·저경력 교사들의 교육관, 교직관을 확립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 학습자 주도성 등 교육과정 이해에 대한 기본역량을 촉진할 예정이다.

 

아울러‘터놓고 말해요’시간을 통해 신규·저경력 교사들과 기관장이 직접 만나서 서울교육에 바라는 점, 교실 현장의 어려움, MZ 교사들의 현장 고민을 듣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3회차(6.5) ‘이해와 존중–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아이들을 만든다!’에서는 행복마음연구소 김옥성 대표를 초청, 이해와 존중을 주제로 밀착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신규·저경력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와 학부모 사이 신뢰 세우기, 교사와 학생 사이 존중 세우기 등 학급 운영 및 생활지도에 관한 현장 밀착형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해역량을 제고할 예정이다.


4회차(6.10) ‘학급경영–파워 밴드 운영자와 함께!’에서는 3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쏭샘의 놀이로 푸는 학급경영 밴드’를 운영하고 있는 시흥가온초 송성근 교사를 강사로 초청한다.

 

교수·학습·평가 뿐 아니라 놀이를 접목한 학급경영, 학생자치, 쉬는 시간 활동 팁 등 학급 경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특히 밴드에 보유한 방대한 자료를 나누고, 참가자와 함께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교직실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5회차(6.11) ‘책상춤 만들기–에듀테크 활용 고고!’에서는 ‘춤은 원래 쉬웠다!’라는 슬로건으로 유투브 구독자 4만명 이상을 보유한 교육채널 ‘흥딩스쿨’에 등장하는 서울언남초 김예원 교사를 강사로 초청한다.

 

이 채널 게시물들은 조회수 2만회를 넘기며 초등교사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호응도가 높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책상춤 제작, 유투브를 활용한 수업 컨텐츠 제작 등 에듀테크 활용 수업혁신을 견인하여 교수역량을 촉진할 예정이다. 


6회차(6.12)) ‘지역자원과 만나는 예술–감수성 회복!’에서는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불리는 중부의 문화예술거리, 대학로를 찾아간다. 젊음의 상징인 이곳에서 배우 김기정 외 ‘연극라면’의 주인공들을 만나 ‘웃음 세 컵, 추억 두 스푼, 눈물 한 꼬집!’으로 비유되는 연극을 통해, MZ 교사들이 겪는 일상 고민을 공감할 예정이다. 


수업에서 적용하는 연극 수업 기법을 공유하고, 심미적 감성 역량 촉진 및 소진 회복을 통해 기본소양을 제고할 예정이다. 


안윤호 교육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신규·저경력 교사들은 위기와 동시에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가 교직 적응, 전문성 제고, 공동체 성장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신규·저경력 교사들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