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위치도.](http://www.jgnews.co.kr/data/photos/20240105/art_17065794289574_cdc1d9.jpg)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023년 12월 서울역북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신축 사업에 대해 허가하고 공공시설 기여금 납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추진 중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중구 공공기여에 대한 사항으로 △공공기여 내용 △공공기여 규모 △제공 방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전시컨벤션(MICE) 시설과 오피스, 오피스텔, 판매시설, 호텔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4만㎡,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건물 5개 동이 조성된다.
공공기여의 일환으로 서울역 광장에서 연결되는 입체적인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소공동∼서울역∼중림동을 연결한다. 그동안 도시철도로 단절돼 불편했던 지역 인프라가 개선된다. 공공보행통로와 연계된 공개공지를 조성해 서소문 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주민 휴식공간도 만들 계획이다.
![지난 3일 김길성 중구청장이‘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관련 사업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규헌 대표, ㈜한화 권오정 상무, 김길성 구청장, ㈜한화/건설부문 박철광 부사장, ㈜HK건축사사무소 서진철 회장)](http://www.jgnews.co.kr/data/photos/20240105/art_17065794000462_bc8627.jpg)
구는 우수한 인프라 시설과 역사·문화자원이 어우러진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글로벌 MICE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MICE 사업이 가진 관광·경제 및 사회적 효과가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파급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한 540억 원은 ‘도시계획 시설 등 설치 기금’으로 조성한다. 향후 주민 편의시설 설치 등 지역 인프라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중구의 변화의 한 축이 되고, 글로벌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확보된 540억 원의 기금은 향후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에 잘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