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새해 구정설명회에서 김길성 중구청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http://www.jgnews.co.kr/data/photos/20240102/art_170503753584_baeefd.jpg)
지난 1월 11일 신세계남산 트리니티홀에서 열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의 새해 구정 설명회 풍경은 그야말로 응원과 웃음의 향연이었다.
60여 명의 주민이 릴레이 형식으로 새해 덕담을 펼치는 자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건강, 내 편, 푸른 용, 희망, 행복, 행운, 화이팅, 대박, 웃음이었다. 행사장 500석이 꽉 들어찬 가운데 화기애애한 덕담 무대에서 주민들은 서로를 보듬고 토닥였다.
![중구 새해 구정설명회에서 직능단체, 중구민, 시장 대표상인들이 새해 덕담 릴레이가 펼치고 있다.](http://www.jgnews.co.kr/data/photos/20240102/art_17050376435404_746897.jpg)
각계각층 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개성 넘치는 덕담을 주고받았지만, 모두 같은 마음으로 주민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했다.
덕담은 “새해에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부터, “내 편 중구를 세 번 외칩시다”, “중구 화이팅 해요” 등 힘찬 응원과 푸른 용의 해가 가져다줄 행운을 소망하는 말로 이어졌다.
남산고도제한 완화,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회현동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민간투자 심의 통과 등 중구가 주민과 함께 달성한 그간의 성과를 언급하며 격려하는 덕담도 눈길을 끌었다.
![중구 새해 구정설명회에서 김길성구청장이 중구민과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http://www.jgnews.co.kr/data/photos/20240102/art_17050377427673_e74c6b.jpg)
관객들은 30초의 발언 시간을 지킨 주민에게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주어진 시간을 다 썼는데도 “이 말은 꼭 해야 한다며” 준비한 덕담을 꿋꿋이 쏟아내는 모습은 박장대소를 자아냈다.
행사에 앞서 김길성 중구청장은 참석한 주민들 모두와 일일이 악수를 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후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땀 흘리며 주민들과 함께 뛴 결과 중구가 지자체 생산성 대상 ‘전국 1위’ 대통령상으로 인정받았음을 알리며 주민들과 축하를 나눴다.
![지난 11일 열린 2024 새해 구정설명회에서 김길성 중구청장이 주민들의 덕담에 박장대소하고 있다. ](http://www.jgnews.co.kr/data/photos/20240102/art_17050378149522_867289.jpg)
아울러 새해에는 주민 삶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더 가까이’ 다가갈 것과 ‘안전 중구’를 만들어 주민을 지킬 것, 중구가 ‘구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도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은행과 신세계가 후원해 더 원활하고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며 “중구 발전이라는 커다란 꿈 아래 중구민과 함께 손을 맞잡고 더 나아가고 싶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