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년인데 중구의회 원구성 불신하는 이유 뭔가”

■ 중구의회 5분 자유발언 / 송재천 의원(행정보건위원장)

 

지난 7월 3일 열린 제279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송재천 의원(행정보건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중구의회 개원 1주년 지났음에도 국힘소속 의원들이 아직도 의회 원 구성을 불신하고 있다. 중구민들이 바로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동료의원 5명을 특수공무 집행 방해죄로 고발해 패소 판결을 받았으며 중부경찰서에서 3시간 넘게 조사도 받았다. 그런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민주당 소속 의원과 주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송 의원은 “의장선거 무효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에서는 1심, 2심, 본안 소송 모두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50여 일간의 의정공백 때문에 피해를 입은 중구민께 어떻게 보상하실 건가. 6월 22일 의사진행 발언 당시 25개구 의회 원내 구성에 대해 다수의 구가 의장이 여당이면, 부의장은 야당 등 공평하게 배분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을 몰상식한 모리배로 몰아갔다. 의장선출 당시 길기영 의장은 어느 당이었느냐”며 소재권 원내대표에게 되물었다.

 

그는 또 “당시 위원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투표를 거부하고 참석하지 않았지만 민주당의원들은 의장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장과 행정보건위원장도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었다. 민주당은 부의장과 복지건설위원장 2개로 공평하게 선출됐다”며 “그런데도 다수당으로서 모든 상임위를 다 가져가지 못해 억울했느냐”고 힐난했다.

 

송 의원은 “소재권 의원은 구민들에게 거짓을 호도하고 있다. 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느냐”며 “중구민들께 사과하고 민주당 의원들께도 사과하라. 법원의 판결을 인정안하는 건가. 항소 포기하셨다고 들었는데 지금이라도 항소해 억울함을 호소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