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5월 9일, “중구 신중앙시장이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은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반영,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사업이다. 전통시장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바꿔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중구를 포함해 총 10곳의 자치구가 신청했다. 선정된 곳은 중구, 종로구 2곳으로, 서울시와 자치구의 협업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5월부터 기술용역과 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 현상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통해 25년 1월에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박 의원은 “최근 여러 가지 사안으로 전통시장의 성장률이 저해됐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활기를 되찾아야 한다”며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자치구와 시장 상인들이 협력체계를 잘 구축할 수 있게 살피고, 예산을 적극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의 전통은 살리며, 현행 시설현대화 사업과는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전통시장의 지역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