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상공회 제19기 CEO아카데미 워크숍

CEO아카데미 수강생·임원등 40여명 참여… 전통주 국순당 산업시찰
600여 가지의 잊혀진 우리술 체계적인 복원사업 시대적 책임에 공감
원주 간현리 소금산 출렁다리·울렁다리 2시간 10분 동안 완주

 

중구상공회(회장 김한술) 2023년도 제19기 최고 경영자 과정인 CEO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산업단지 시찰인 워크숍이 5월 4일 강원도 횡성과 원주에서 개최됐다.


이날 40여명의 참가자들은 중구상공회를 출발해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국순당(대표이사 배상민)을 찾아 견학했다. 이 자리에는 김한술 회장을 비롯해 이영수, 이창환 수석부회장, 이태영 감사등 일부 임원들도 함께 했다.


국순당을 찾은 수강생들은 술의 제조과정과 포장과정, 우리술 복원과정등을 견학하고 우리의 전통주를 시음하기도 했다. 


국순당이 우리 술을 복원하는 것은 소중한 우리 문화를 되살리는 것이라며 우리술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잊혀졌던 전통주를 복원하는 우리술 복원사업이다. 사라질 위기의 우리술과 주안상 문화의 체계적인 복원 및 재해석을 통해 우리술 선두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시대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제조방법에도 단양주, 이양주, 삼양주 등 다양한 중앙주법과 가문별로 독특한 가양주가 다양하게 발달했다.

 

하지만 일제 감점기, 애방이후 전쟁과 경제개발 과정에서 우리의 술이 사실상 맥이 끊어지게 됐다. 일제의 전통문화 말살 정책의 일환인 자가양조금지법으로 많은 우리술이 사라졌으며, 해방이후에 시행된 양곡보호령으로 일본식 청주를 제외하고는 우리술에 쌀 사용이 금지함에 따라 다양한 가양주문화가 단절됐기 때문이다.


산업시찰이 끝난 뒤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월송가약에서 오찬을 함께 하고 에너지를 충전했다. 그리고 소금산 그랜드 밸리로 이동해 출렁다이와 울렁다리를 2시간 동안 완주 했다.


김한술 회장은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CEO아카데미 수강생들과 함께 항상 워크숍을 같이 했다”며 “산업시찰과 산행을 통해 친목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