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중앙시장 일대 ‘서울랜드마크 타워’ 건설

서울중앙시장 재개발사업 경과보고… 지상 81층 등 복합타운 건설
대지면적 7만2천373㎡(2만1천893평)에 4조에서 5조원 예산 투입 예정

서울중앙시장 재개발사업 설명회가 지난 4월 14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센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황학동 중앙시장 일대에는 대지면적 7만2천373㎡(2만1천893평)에 4조원에서 5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랜드마크 타워 건설 추진에 따른 중간 보고자리를 마련했다. 


이 일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건폐율은 60%이하, 용적률은 1천88%(1천300% 상향예정)로 지하 13층에 지상 81층 1개동, 지상 68층 4개동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세부건축계획을 살펴보면 국제금융타운(커벤션타운, 무역센터, 블록체인사업 특구), 오피스, 오피스텔, 호텔(카지노, 웨딩홀), 공동주택, UN국제기구, 대사관, 외교타워, 데이터자산공제회, 국제패션경매진흥센터, 방송국, 지하철 역사, 공향터미널등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사업기간은 민간주도로 2022년 10월부터 시작해 2030년 3월까지 만 7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시행은 ㈜알파타운, ㈜미라클시티 건설사업단이 하게 되며, 주관사는 미라클시티 개발과 미라클 건설사업단이 맡고 있다.


이날 중구 황학동 중앙시장내 토지 또는 건축물 소유자는 물론 박상희 전 국회의원, 최수환 내외방송 사장, 김동주 동주종합건축사 대표, 서영호 범 건축사 대표, 조군형 지주단 대표위원장, 대우건설 상무, 금융기관, 증권사, 회계사 등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자리를 가득 채워져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황학동 재개발추진위원회 임창석 위원장(주식회사 알파타운 회장)은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에 이어 서울 3대 시장의 하나인 황학동 중앙시장이 500여명의 상인과 200여명의 지주들과 함께 시장 현대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2022년 미라클시티 월드그룹과 공동사업을 추진한지 어느덧 5개월이 소요됐다. 이에따라 그동안의 업무내용과 성과를 알려드리기 위해 중간보고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미라클시티월드그룹 송진호 총재는 “서울의 중심 중구의 중앙시장에서 재개발을 통해 서울시 랜드마크 타워를 추진하고 있다”며 “재개발이 사업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대지면적 7만2천373㎡(2만1천893평)에 용적률이 1천%(지하포함 용적률은 50만평)서울의 테마파크가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사업비는 4조4천억원에서 5조원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상인들과 지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사업은 서울특별시 또는 중구청과는 무관하며 순수한 민간 주도사업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