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의류봉제 외길 최철근 회장 ‘우수숙련기술인’ 선정

오세훈 서울시장, 장인의 혼과 땀으로 기술발전 공로 인정
의류봉제·주얼리·수제화·기계금속 분야 등 명장 18명 시상

 

(사)중구봉제단체협의회 최철근 회장(67)이 의류봉제 분야 ‘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돼 12월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의류봉제 42년의 경력을 가진 숙련된 기술인으로서 장인의 혼과 땀으로 서울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인의 지위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서울시는 2022년 처음으로 도시제조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지역 숙련기술 발전을 위해 힘써온 서울특별시 우수숙련기술인 18명을 선정했었다. 


서울특별시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은 올해 초 오세훈 시장이 문래동 현장을 방문하고 숙련기술이 사라지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는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서울특별시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개발 장려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각 분야의 숙련기술자가의 경험과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자산으로 후배 소공인들에게 전수될 수 있도록 도시제조업 관련 기술교육원 교육과정에 특강에도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을 위해 2022년 9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23명을 후보자를 접수받았다.


분야별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를 거쳐 최종 주얼리 5명, 의류봉제 4명, 기계금속 3명, 수제화 5명, 인쇄분야 1명을 2022년 서울특별시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