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위한 소통공간 ‘놀다가’ 조성

황학동 생활문화지원센터 200㎡ 공간… 내년 1월 27일까지 시범운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인 가구를 위한 소통 공간 ‘놀다가’를 조성하고 12월 1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갈수록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위해 황학동 생활문화지원센터(난계로17길 20-7)를 개조해 지하 1층∼지상 2층에 약 200m2 규모의 공간을 꾸몄다.

 

지난 8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된 공사로 △지하 1층 사적인 골방(미디어 감상실, 쉼터) △1층 씽글벙글 사랑방(라운지, 강의실, 쉼터) △2층 모두의 주방/담소방 이 마련됐다.

 

옥상도 내년 추가 공사를 통해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22.12.13∼’23.1.27.)동안 매주 화∼토(13:00∼22:00) 문을 열고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12월 15일에는 ‘골방 시네마’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중구에 거주하는 가구의 40%가 1인 가구인 만큼 ‘혼자서도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펼쳐왔다.

 

지난 3월 ‘홍당무마켓’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중장년을 위한 ‘행복한 밥상’, ‘재무관리 특강’ 등 ‘중구 싱글학 개론’8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658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앞으로 ‘놀다가’를 거점 삼아 휴식을 취하고, 취미 모임도 가질 수 있어 1인 가구의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