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패션상인연, 도매상가 활성화 ‘동행’ 발대식

“매년 11월 22일날을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로 정하자”
도매상인 위한 온라인3D몰 제작, 새로운 판매망도 제공

 

사단법인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회장 한영순)는 11월 22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동대문 도매상가 회장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문 상가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동행’ 발대식을 가졌다.


한영순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장은 이날 행사 ‘동행(동대문 상인 행복의 날)’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도매 상인들은 침체에 빠진 동대문 도매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스스로 준비한 자구책으로 온라인 3D몰과 더불어 전통 오일장 콘셉트(맛, 멋, 흥, 정)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세일 판촉 행사를 매년 11월 22일부터 5일간 시행해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연말 세일 이벤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첫째, 오프라인 도매상가에서는 각종 부스 및 매대를 통해 대폭적인 할인율을 포함한 대규모 세일행사를 진행하고, 둘째, 온라인에서는 사입자는 물론이고 소비자,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등이 모두 참여한 비주얼하고 트랜디한 도매상인들을 위한 온라인3D몰(DP)제작 오픈, 새로운 온라인 판매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로 인해 불황이 이어지고 있고 동대문시장과 도매상가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을 감안해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11월 22일은 ‘혼자와도 좋고 둘이 와도 좋고’라는 의미있는 날짜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연말이 다가오면 많은 국가에서는 국가단위의 패션 세일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11월 넷째주 금요일이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은 11월 11일을 ‘광군제’, 일본은 12월에서 1월 ‘하츠우리’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동대문패션상가 상인회장들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송석준 윤상현 국회의원, 심규철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 정호준 전 의원,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 김정안 중구시장협의회장, 추귀성 서울상인연합회장도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