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교회, 따뜻한 겨울보내기 김장김치 전달

장충·신당·다산·광희·필동·청구동 등에… 1천700만원 상당 405통 담가

 

 

창립 76주년을 맞은 신광교회(담임목사 백상규)는 11월 17일 따뜻한 겨울나기 일환으로 1천700만원 상당의 사랑의 김장김치(5㎏) 405통을 담가, 관내 기관과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이날 배달된 지역은 장충·신당·다산동 각각 50통, 광희·필동 각각 30통, 청구동 20통, 장애인복지관, 장충경로당, 공원경로당, 장충공원경로당, 파출소, 미화원, 지구대에 각각 25통을 전달했다.

 

배추는 무공해 지역인 전북 무주에서 매년 공수하고 있다. 매년 사랑의 쌀도 전달했지만 올해는 김장김치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주변 경로당과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초청해 김장김치와 떡등을 준비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앰배서더 조정욱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신광교회는 22년째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고, 장충단공원에서는 27년째 무료급식을 하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종교단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백상규 신광교회 담임목사는 “올해는 코로나19가 줄어들면서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게 됐다”며 “신도들과 뜻을 모아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드리는 만큼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장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신도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고 감사드린다. 특히 앰배서더 호텔 직원들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