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중구시설관리공단 경화수 이사장 취임

혁신경영·소통경영·안전경영·윤리경영 등 4개항 비전 제시
“공공기관 혁신방향 따라 효율성과 재무건전성 제고할 터”

경화수 전 중구재향군인회장이 11월 1일 제7대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공식 취임했다.


특히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팀장급 이상 간부들만 참석한 가운데 티타임 형태의 간소한 취임식을 갖고 취임 소회와 경영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61년 생으로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제32대 중구재향군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향군과 중구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다. 


경화수 신임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혁신, 소통, 안전, 윤리경영등 4개항을 밝히고 ”중구민들에게 더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원팀이 돼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첫째, 혁신경영은 “새정부의 공공기관 혁신방향에 따라 효율성과 재무건전성을 제고해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코로나19 이후 축소된 사업수입의 정상화 및 비용 절감으로 경영효율화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 민간협력 강화, 관리체계 개편을 통해 기관의 경쟁력을 확보토록 하겠다. 이를 위해 주차·체육·공공시설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이용고객이 편리하도록 새로운 제도와 시스템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소통경영은 “공단은 구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구민을 위한 공단이 돼야만 한다. 그간 공단이 이뤄낸 성장의 바탕은 구민과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끊임없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구민의 복리증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행동하는 이사장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직원과의 수평적인 소통문화 형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열린마음으로 협력적 노사관계에 임해 갈등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직·인사 체계를 마련하고 애로사항을 살피고 복리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셋째, 안전경영은 “안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문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공단이 구민과 고객을 위해서 좋은 프로그램과 정책을 추진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 해도 한순간 사고가 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만다. 따라서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뿐만 아니라 내·외부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넷째, 윤리경영은 “이사장인 저부터 청렴·윤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윤리경영을 확고히 하겠다. 비위와 부패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교육 및 지속적인 상황점검 등을 통해 공단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 더불어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향상, 지역사회 공헌, 사회적약자 보호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 이사장은 “그간 기업경영과 정부, 중구청의 유관단체 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공단이 이뤄낸 성과에 힘을 더해 중구시설관리공단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부나 구정 정책 방향 등 대내외적 경영환경 변화가 많은 어려운 시기에 경영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 또한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굳은 신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고, 공단의 설립목적인 구민의 생활편익과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며 “공단의 모든 사업과 정책방향은 직원과 구민이 공감하고 만족한다면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공단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노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