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장애인복지관 ‘행복꾸러미’ 상자 전달

중구장애인복지관과 남산타운아파트 단비봉사단
바자회 수익금 활용 저소득 장애인 30가정에 전달

 

중구장애인복지관(관장 정진옥)과 남산타운아파트 단비봉사단(단장 이순미)은 지난 7월 6일 남산타운아파트에서 ‘행복꾸러미 상자’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햇반, 삼계탕, 라면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행복꾸러미 상자’는 최근 고물가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산타운 아파트 거주 저소득 장애인 30가정에게 전달됐다.


‘행복꾸러미 상자’는 6월 17일 남산타운아파트에서 서울시중구장애인복지관이 진행한 ‘예쁜거사러가장’ 바자회 수익금 130만원으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복지관 이용 장애인 및 보호자 5명(김진명, 김춘계, 이원표, 임찬옥, 장진열)이 물품을 직접 판매하는 등 바자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나눔 전달식에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중구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예쁜거사러가장 바자회는 2013년 개관 이후 매년 꾸준히 지역주민 화합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제2남산타운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돼 있는 단비봉사단 이순미 단장은 “지역 내 장애인을 위해 관심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후원품은 남산타운아파트 내 장애인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옥 중구장애인복지관장은 “바자회 수익금을 활용해 구입한 행복꾸러미 상자를 남산타운아파트 단비봉사단에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달된 행복꾸러미 상자가 지역 장애인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뜻 깊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