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센터, 다산동 상권 살리기 스탬프투어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수상작,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참여
오는 8월 10일까지 선착순 70명… 성곽마루(팔각정)까지의 코스

 

중구청소년센터(센터장 김홍준)는 다산동 성곽길 내 지정된 코스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음료를 제공하는 스탬프투어를 오는 8월 10일까지 선착순 70명으로 진행한다.


스탬프 투어는 2021년 중구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장충고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의 일부다.

 

역사 문화 콘텐츠가 가득한 다산 성곽길의 대외적인 홍보와 성곽길 인근 상권의 회복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우수한 정책 내용을 인정받아 중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활동은 다산동 부스터(Booster!) 청소년들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다. 부스터는 동(洞)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의 문제점을 함께 찾고,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청소년 동아리이다. 현재 신당동, 필동, 동화동, 다산동 총 4개의 부스터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성곽길 중반쯤에 위치한 토끼굴을 통해 내순성길로 들어와 성곽마루(팔각정)까지의 코스이며, 총 3개의 스탬프함이 다산성곽길 내 가로등에 설치되어 있다. 참가를 희망한다면 스탬프함에 비치된 활동지에 3개의 스탬프를 모두 모아 다산 성곽길 옆에 위치한 카페 하이디하우스 성곽점에서 음료를 받으면 된다.


이번 활동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2022년 지역사회 청소년참여활동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중구청소년센터 관계자는 “7~8월 중 신당동 부스터 청소년들의 실천활동으로 신당동 및 신당5동 내 일부 공원에 배변봉투함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동을 중심으로 중구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의 참여활동에 중구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