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중구청장, '주민 인사회'로 본격 소통행보

14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15개 동 순회하며 '동(洞) 주민인사회'
민선8기 새로운 시작과 구정 방향 알리고, 주민과 대화 직접 소통
김 구청장 “주민의견 꼼꼼히 살펴 민선8기 이끌어갈 정책 토대 마련”

 

김길성 중구청장이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중구’의 새로운 시작, 민선8기 ‘동(洞 주민인사회’가 14일부터 열려 본격적인 소통행보에 나섰다.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겠습니다”
7월 14일 중림동과 회현동, 15일 명동에서 열린 주민인사회에서 김길성 구청장은 이같이 밝히고 '소통'을 제1가치로 강조했다. 그는 구정철학에 따라, 민선8기 공약사업을 확정하기에 앞서 주민과 대화 자리부터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구청장의 민선8기의 비전으로 △숲·사람·건물이 하나되는 중구 △남녀노소가 행복한 복지 중구 △사람이 돌아오는 교육 중구 △활기가 넘치는 경제 중구 △구민이 주인되는 중구를 제시해 놓고 있다.


주민인사회는 18일 다산동, 필동, 19일 청구동, 장충동, 20일 동화동, 광희동, 21일 신당동, 약수동, 22일에는 신당5동, 을지로동, 25일에는 황학동, 소공동 까지 8일간 15개 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이번 주민인사회는 민선8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주요 정책 방향을 구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아울러 주민들이 신임 구청장에게 궁금한 점, 바라는 점을 직접 묻고 답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구는 통반장·각종 주민모임 회원은 물론이고, 주부·청년·상인 등 각계각층의 주민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토록 힘쓰고 있다.


첫 주민인사회가 열린 중림동에서는 7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목욕탕 없는 중림동 대책마련 필요 △어린이 교육 지원 △충정로 일대 재개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회현동에서는 △횡단보도 설치 △아파트 재건축 등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이날 오후 회현동 주민인사회에서는 △남대문시장 캐노피 설치등 현대화사업 추진 △남산고도제한 규제완화 해결방안 모색 △회현동복합주민센터 건립 조속추진 검토등을 약속했다.


주민들은 △회현시민아파트 해결방안 강구 △화재취약경계지역인 남대문시장에 중기부 공모사업인 화재경보 알림서비스 추진등을 요구했다.


명동에서는 주민들이 △명동상권 활성화 지자체의 적극적인 방안마련 △무교로 2차선 일방통행 개선 △명동청사 진행상황과 방안 △남산골 골목상권 주차장 확보 △명동 서울애니메이션 상업 공연등을 주문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민선8기 중구를 향한 구민들의 바람과 기대를 모은 '주민 마음 모음판'도 전달받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인사회는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중구'의 구정목표를 분명히 하는 첫 걸음”이라며 “모아진 주민 의견을 꼼꼼히 살피고 반영해, 민선8기를 이끌어갈 정책의 토대를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박성준 국회의원(민주당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을당협위원장, 길기영 의장,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 윤판오 부의장, 조미정 복지건설위원장, 손주하 소재권 이정미 허상욱 송재천 양은미 의원이 참석, 주민들과 소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