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동 일대서 ‘수요현장민원실’ 운영

학부모·일 자리 참여자·걷기소모임 등과 잇따라 간담회
안전 보행로 확보, 교통편의 확대는 다산동 주민의 숙원
공유상자 물물교환 이벤트는 물론 도시재생 프로도 경험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9월 29일 다산동에서 ‘수요현장민원실’울 운영했다.


코로나19로 행사가 거의 열리지 않아 구민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서양호 구청장은 다사동으로 출근했다.


다산동에서는 △일자리 참여자 간담회 △장충중학교 학부모 간담회 △다산 어린이집 학부모 간담회에 이어 △걷기 소모임 △다산동 마을밥상 등 일상 소모임과의 만남을 더해 최대한 다양한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했다. 


지난 8월 다산동 현장민원실 이후 민원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주민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하루를 꼬박 채워 다산동 성곽길 골목골목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성곽길에 위치한 다산동 일대는 가파른 경사로가 많고, 교통편의시설이 부족한 편이다. 
안전 보행로의 확보와 교통편의 확대는 언제나 다산동주민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이번 현장민원실에서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로열선 설치요구 등 다산동에 필요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가파른 골목길을 둘러 보기도 했다.


얼마 전 새로 조성된 다산동 마을마당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마을마당이 주민들의 쉼터이자 아름다운 정원으로 자리 잡도록 애쓰는 한 편,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마을마당만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성곽마을마당조성 주민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또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책임과 애정을 담은 △우리동네 골목분양제 현장을 점검하고 △충현경로당을 찾아 다산동 어르신들의 일상도 살폈다.


마지막으로 △담소정 프로그램도 참관하고 △공유상자 물물교환 이벤트에 초대돼 주민들과 도시재생과 환경에 대한 프로그램도 함께 경험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주민들이 건의해 준 제안이나 중요한 말씀들 직접 듣고 살펴서 다음 다산동 현장민원실에서는 더 좋은 소식을 많이 듣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