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단계별 표준진료지침 개발 추진

권역책임의료기관, 학회 자문위원, 의료기관 등 18개소 TF 구성
보건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 하반기 공공의료 CP 모니터링 시스템 배포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이 표준화된 코로나19 치료단계별 CP 가이드라인을 위한 ‘2021년 공공의료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CP) 개발 워크숍’을 개최한다. 
CP는 개별 병원에서 적정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질환, 수술별 진료의 순서와 치료의 시점, 진료행위 등을 미리 정해 둔 표준화된 진료과정을 말한다. 


코로나19 CP는 병원 전단계(선별진료소)부터 치료(입원 치료) 퇴원후(코로나 블루)까지 단계별로 환자 증상에 따른 치료 과정을 표준화 시키고, 우울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연계 및 복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효과적 감염병 대응 및 지역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공공의료 체계 강화 방안(‘20.12.)’을 발표하며 감염·심뇌·재활 등 공공의료의 역할이 가중되고 있는 필수의료 분야 표준진료지침 보급 및 확산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는데 코로나19 치료단계별 CP 가이드라인 개발도 그 일환이다.


이를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민간병원 대상 코로나19 CP에 대한 사전 수요도 조사 및 개발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국립중앙의료원(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과 권역책임의료기관, 학회 자문위원 및 의료기관 현장 적용을 위한 시범병원 등 18개소가 참여한 TF를 구성했다. 


지역거점공공병원, 국립대병원과 기타 공공병원이 망라된 이들 TF는 진료권 및 치료단계별로 그룹을 나누어 워크숍을 진행하고 다기관 시범적용을 통해 각 진료권별 특성을 반영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을 도출해낼 예정이다.  


6월 4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대면 및 온라인으로 열리는 1차 워크숍에는 코로나19 CP 개발을 위한 TF 구성원들이 의료현장 내 시범적용 현황에 대한 발표와 임상적정성 검토 등 논의를 진행한다. 향후 2·3차 워크숍(7월 예정)과 임상적정성 검토를 통해 확정된  CP는 시범적용 기간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중 공공의료 CP 모니터링 시스템(www.pubcp.or.kr)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