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조영훈 의장, 전국 의장협의회장 취임

조 회장 “지방자치 발전과 기초의회 위상 강화에 최선” 다짐
김순은 위원장·송영길 의원 등 참석

 

 

지난 9월 16일자로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이 10월 20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조영훈 의장은 서울시 의장협의회장에도 당선된 바 있어 중구의회 역대 최초로 서울시 의장협의회장과 전국시군자치구 의장협의회장을 역임하게 됐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전국 시도 대표 회장들과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서양호 중구청장, 서울시 의장협의회 의장단, 오세홍 중구의정회장, 종친회, 순천향우회원, 관내 직능단체 회장들이 참석해 기쁨의 자리에 함께 했다.

 

국정감사로 참석하지 못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중구성동을 박성준 국회의원, 중구성동갑 홍익표 국회의원이 축전으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행사는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다.

 

아울러 탁월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의 수상도 이어졌다. 제8대 전반기 시도대표회의를 이끌어 온 강필구 전 회장에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서울시 중구의회 고문식 의원을 비롯해 강동 임인택, 광진 김미영, 도봉 홍국표, 서초 김안숙, 송파 이성자, 양천 신상균, 용산 이현미, 종로 유양순 의원 등 9명이 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조영훈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국226개 기초의회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으로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방자치 발전과 기초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기국회에서 심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한 모든 지방의원들의 연대로 국회의 문턱을 넘는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의회 자율권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제228차 전국 시·도 대표회의를 개최해 새로 구성된 회장단의 위촉패 수여와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항구화 건의문 등 주요 안건 등을 채택하고 지방의정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