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아우르는 행복한 미소를 주창하고 있는 아우름 봉사단(단장 조남이)은 7월 23일 명동 라온(대중음식점)에서 김치 8통을 담가 중구지역에 유일한 고아원인 남산원(원장 박흥식)에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 김치는 라온(대표 류진선·강정남)이 장소는 물론 열무, 무, 얼갈이 등을 협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회장 김한술) 산하 단체인 이 봉사단 회원과 중구상공회 최고 경영자과정 16기(회장 이환길) 수료생과 송태옥 고문 등 13명이 함께 했다.
조남이 단장은 “중구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남산원에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이 등교가 제한되면서 김치 등 부식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김치를 담그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특별전 등 수익사업을 통해 자금을 더 마련하고 중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김치는 처음 담그는 것이어서 걱정도 됐지만 16기 회원들과 송태옥 고문, 이동숙 대표 등 외식업을 하는 분들이 있어 손쉽게 김치를 담그게 됐다”며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