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상공 산우회 무사산행 시산제 거행

서울남산(목멱산)서… 산악대장 선창에 100여명 ‘모범적인 안전산행’ 다짐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 산우회(회장 김창수)는 지난 23일 서울남산(목멱산)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 후 첫 시산제를 지냈다.

 

이번 시산제는 코로나19 극복과 안전산행을 위한 것으로 알뜰한 제물을 마련한 뒤 이승희 산악대장을 필두로 “목적에 이르기까지 정렬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절망도 포기도 없다”는 산악인 선서를 한 뒤 무사산행을 기원했다.

 

이창환 수석부회장은 축문을 통해 “아름다운 조화로 가득찬 남산을 걸을 때마다 우리들의 발걸음을 지켜보시고 오직 무사안전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산행이 되도록 굽어 살펴달라”고 기원했다.

 

이날 김한술 중구상공회장을 비롯해 서양호 구청장,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 중구상공회 임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회원들에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창수 중구상공 산우회장은 “산우회는 2019년 6월 발기모임을 가진 뒤 심신을 단련하고 회원간 친목을 다진다는 기치아래 매월 정기산행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산우회원들의 안전산행이 될 수 있도록 산신께 기원하면서 모범적인 산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술 중구상공회장은 “중구상공회 산우회는 열정과 사랑을 원동력으로 상공회원간의 건강을 추구하고 활발한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되고 있으며 소중하고 아름다운 발자취를 담아가고 있다”며 “김창수 회장 등 임원들에게 산우회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중구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는 중구상공 산우회 시산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렵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구의회에서 100억원이나 지원토록 해 주셨다”고 말했다.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은 “중구상공회 산우회의 시산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금년에 추경을 두 번이나 했다. 앞으로 서양호 구청장과 박성준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 힘 모아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