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현장 인력과 방역용품의 물량 부족이 시급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코스메틱 브랜드 썸바이미의 주식회사 페렌벨(대표 변형석)이 중구(구청장 서양호)에 손 소독제 2천516개를 기증했다.
이는 12일 WHO(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뒤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최근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과 ㈜ 페렌벨 변형석 대표가 함께한 자리에서 조 의장이 코로나 확산으로 방역에 고생하고 있는 현장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운 소식을 전하자 변 대표가 손 소독제 기증을 흔쾌히 제안했고 조 의장이 방역 일선에 있는 구청을 통해 전달하는 방법을 추천하며 기증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영훈 의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기부를 펼친 ㈜페렌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기업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변형석 대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준비한 손 소독제로 작지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전달되기 바라며 모두 힘겨운 시기를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증된 물품은 서울 중구 15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페렌벨은 전라남도 순천시에도 손소독제를 기증하며 따뜻한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