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성동을 총선 빅매치 지역 부상

민주당 박성준 전략공천… 통합당 지상욱 단수 공천
최창식·정호준 무소속 출마 만지작

 

더불어 민주당은 4·15 총선을 앞두고 박성준 전 JTBC 아나운서 팀장을 중구성동을에 전략공천 했다.

 

지난 2일 도종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최고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공천배경을 설명했다.

 

도 위원장은 박성준 전 아나운서에 대해 “박 전 팀장은 균형감 있고 공정한 시각에서 정치의 새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의 공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언론 분야의 전문가”라며 “신뢰받는 정치의 복원, 국회 혁신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전 JTBC아나운서(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는 2월 2일 민주당에 입당했다.

 

그는 1969년 충남 군산군 출생으로 올해 나이 52세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21일 공천 심사 결과 중구성동을을 단수추천 지역으로 결정하고 지상욱 의원을 공천했다. (본지 625호 1면 보도 참조)

 

한편 최창식 예비후보는 재심의를 요청했지만 2월 27일 기각됨에 따라 당원들과 협의해 조만간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호준 전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