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함께하는 ‘알뜰도서 교환전’

새마을문고 중구지부 주최… 500만원 상당 다양한 책 500여 권 마련

 

 

집에 있는 헌책 1권을 가져오면 새 책 1권을 교환해 주는 알뜰 도서교환전이 학부모들과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새마을문고 중구지부(회장 조덕순)는 지난 2일 동화동 이편한세상 상가 앞에서 500만원 상당의 다양한 책 500여권을 준비해 ‘2019 알뜰 도서교환시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화동문고(회장 정원호)가 주관한 가운데 전순옥 민주당 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 서양호 구청장, 조영훈 의장, 윤판오 의원, 변창윤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장, 김재성 새마을지도자중구협의회장, 조덕순 새마을문고 중구지부장, 최길종 청구동 문고 회장 등이 참석, 함께했다.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동화책과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책을 교환하거나 저렴하게 판매해 아이들과 동행한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서양호 구청장도 방문해 문고 회장단과 주민들을 격려했다.

 

특히 오뎅, 순대, 닭 꼬치 등의 먹거리는 물론 일일바자회와 함께 진행했다. 바자회 등을 통한 판매 수익금은 독서경진대회 장학금등에 후원하고 헌책은 중구민 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덕순 회장은 “작년에는 청구동 작은 도서관에서 알뜰도서 교환행사를 가졌고, 올해는 동화동 문고에서 행사를 갖게 됐다”며 “매년 각동을 순회하면서 무료 책 교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화동 문고 정원호 회장은 “먹거리 등과 함께 알뜰도서 교환전이 열려 주민들이 굉장히 좋아한다.”며 “준비하는 게 만만치 않았지만 앞으로도 주민들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