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평화 화재피해 성금 모금함 개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주관… 오는 31일까지 접수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달 22일 발생한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실의에 빠져있는 피해상인들을 돕기 위해 재해구호성금 모금함을 개설했다.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주관으로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후원방법은 협회 홈페이지(https://relief.or.kr/)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구는 축제나 각동 행사에 알뜰판매장을 함께 열어 피해물품 및 재고물품을 처분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10월 중 화재피해상인돕기 판매전을 열고 유튜브 방송 ‘가치삽시다’를 통해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전소된 3층 200여개 점포의 상인들을 비롯한 제일평화시장의 모든 상인들이 화재 당일부터 지금까지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채, 화재로 검게 그을린 제일평화시장 인근 DDP 옥외 공개 공지에 천막을 치고 임시영업을 하고 있다.

 

이에 구는 피해상인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협회의 모금활동을 지원하는 등 피해복구를 위한 전폭 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는 화재발생 당일부터 현장지원상황실을 설치해 화재피해지역 주변 안전관리와 지원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상인들의 급선무였던 점포 출입을 위해 철야로 전기·가스 시설을 응급복구하고 청소를 실시했다. 덕분에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3층을 제외한 모든 층의 출입과 유류품 확인이 이뤄졌으며 이를 위해 구 직원 500여명도 주말을 반납하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