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산업 전략적 육성 논의

중구 메디컬 투어리즘특구 주민공청회… 특구지정 의료관광 기반조성 일환

중구 의료관광사업의 전략적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중구 메디컬 투어리즘 특구 주민공청회'가 지난 6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특구계획안 프리젠테이션 설명에서는 △의료관광 기반 조성사업 △의료관광상품 특화사업 △의료관광 홍보 마케팅 사업 △의료관광식품 개발·보급사업 등을 발표했다.

 

의료관광 기반 조성사업은 의료관광 수용태세 강화를 통해 의료관광 경쟁력 제고를 모색하고, 의료관광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초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의료관광협의체 구축 △의료관광 통합홈페이지 구축 △외국인환자 의료기관 간판정비 △외국인환자 의료기관 컨설팅 △의료관광지원센터 구축 △의료관광 스마트폰앱 운영 △의료관광지도 제작 보급 △스마트폰 영상통역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2015년까지, 의료관광상품 특화사업은 외국인환자의 소득 수준과 치료 목적 등 고객층의 다양함에 충족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등을 목적으로 삼고있고 △고급숙박형 △네트워크형 △한방 △스킨케어형 의료관광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관광 홍보 마케팅사업은 외국인환자 의료기관의 특화상품 및 중구 의료관광에 대한 대외적 홍보·마케팅 사업을 통해 의료관광사업 활성화 추진 등이 목적이며, △의료관광 홍보시설 설치 △의료관광카드 운영사업 △의료관광 공동 마케팅 △의료관광축제 개최를 올해부터 2015년까지 추진, 의료관광식품 개발·보급사업은 한의학에 바탕을 둔 우리 고유의 전통약선음식문화를 의료관광과 접목해 차별화를 통한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모색하고 △약석음식 개발·보급 △건강기능성식품 판매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이로인한 특구지정의 필요성 및 기대효과는 세계의료관광 성장추세에서 따라 특구지정을 통해 의료관광시장 진입,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중구 관광여건을 활용해 부가적인 관광수요 창출, 의료관광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의료기관·관광업소 등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의료관광사업을 타 구와 차별화를 둘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주민여러분들이 좋은 의견을 주면 그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고, 우리 중구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특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수덕 의원은 "오늘 프레젠테이션을 보니 실속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몇년전만 해도 성형외과 하면 명동을 떠올렸지만 이제는 압구정과 강남을 떠올리게 된다. 메디컬 투어리즘이 어떤 비젼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김효근 책임연구원은 "중구는 관광객이 많고 좋은 여건에 위치하고 있다"며 "늦게 출발한 감도 있지만 홍보효과가 상당히 많다. 그럼으로 인해 2∼3년 뒤에는 타 지역만큼 뒤떨어지지 않을 기반이 마련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혜경 의원은 "오늘 발표한 자료에는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 같다"며 "의료사고의 대한 문제점이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장동일 주무관은 "그 문제점은 중구만의 문제점이 아니다"며 "중구는 관광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관광이 열악한 상태다. 오늘 공청회가 끝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번에 보완해서 다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기재 소재권 김영선 황용헌 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지난 6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중구 메디컬 투어리즘특구 주민공청회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