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다큐 프로젝트 구체화

5차 컨설팅, 다문화·맛집·상가활성화 등 사업계획서 발표

 

지난달 23일 을지로동 주민센터에서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상인다큐 프로젝트 5차 컨설팅이 끝나고 정선철 소장과 소공동, 광희동, 을지로동 주민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을지로동 주민센터에서 지난달 23일에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상인다큐 프로젝트 5차 컨설팅이 열렸다. 이날 정선철 소장은 타 지역 주민센터 상황을 비교해 △외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이용저조 프로그램 관리 △수강료지원 기준 △사설학원 중복 프로그램 조정사항 △동아리 활동지원 등을 강조했다.

 

정 소장은 "마을만들기 사업도 중요하지만 주민센터가 주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사랑을 받을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각동마다 주민자치위원들이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발표했다.

 

광희동은 '다문화 특화거리 조성'이란 주제로 현재 광희동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외국인의 상권이 20∼30%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상권주변을 다국적 골목으로 만들기로 했다.

 

사업내용은 △다문화거리 명칭만들기 △도로 및 간판 정비, 국가별 상징 조형물 설치 △만남의 장소 조성(근로자 쉼터, 민속공연, 알뜰장터 등)을 하고, 단계별 사업계획으로는 외국인·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사업인력을 구성해 각 나라별 외국인들 정기모임을 추진한다.

 

이로 인한 기대효과는 △장소특화를 통한 지명도 및 인지도 상승으로 홍보효과 △각기 다른 특화거리 조성으로 인한 경쟁력 확보 △내·외국인에게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

 

소공동은 '서울의 중심 소공동 주변 맛집 세계로 알리기'란 주제로 옛 전통의 음식문화 거리를 활성화 시키고 침체된 상권을 부활하는데 의의가 있다.

 

훌륭한 맛집 및 문화재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는데 방향을 두고 단계별 사업계획으로는 맛집(문화재) 지도제작 및 배포를 하고, 터치패널 관광안내판을 설치한다. 음식종사자 교육 및 서비스를 개선하고, 맛집 블로그를 초청해 맛집동네를 소개한다.

 

이로인한 기대효과는 △내국인의 소공동(북창동) 인식변화 △지역 상권의 활성화 및 매출증대 △내·외국 관광객의 접근성 및 유치확대 등을 할 계획이다.

 

을지로동은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을지로동 만들기'란 주제로 쇼핑객 및 지역 방문객의 이용편의를 증진해 을지로동 상가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환경을 정비해 살기좋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만드는데 앞장선다.

 

단계별 사업계획으로는 화단 및 화장실 설치가 필요하거나 가능한 장소를 찾은 다음, 꽃길(화단) 이나 화장실 설치를 위한 행정사항을 협의하고, 시설확충에서 필요한 예산확보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을지로동은 구예산과 지역상인들이 일정한 비율로 비용을 부담해 시행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사업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로인한 기대효과는 △을지로동 상가활성화 △주민과 상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을 만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