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61주년 기념행사 가져

중구재향군인회, 공로회원표창·참전용사 위로연도 개최

 

지난 28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6.25 61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영달 회장 등 참석한 내빈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중구재향군인회(회장 이영달)은 지난달 28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6·25전쟁 6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국회의원 표창에는 고춘월 자문위원 김선호 감사, 구청장 표창에는 류현차랑 장충동회장 김성찬 중림동 부회장 나완수 필동회원, 구의장 표창에는 서삼수 을지로동 회원 김금옥 황영자 여성회원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날 한국여성문예원 정경자씨가 모윤숙 시인의 '국군은 죽어서도 말한다'와 이길원 시인의 '철조망에 걸린 편지'를 낭송해 숙연한 분위가 조성됐다. 또한 양은석 명동회장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영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호국영령들에게 머리숙여 위로의 말을 전하고, 그 분들의 값진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6·25전쟁은 기억하기 싫은 깊은 상처로 남아았고 이 땅에 두 번 다시는 6·25와 같은 전쟁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보의식을 굳건히 하고, 지역안보지킴이로써 열심히 활동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영혼에 명복을 빌며, 6·25참전용사들이 피와 땀으로 나라를 지켰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중구청장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과 함께 평화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용택 6·25참전유공자회 중구지회장, 박형구 상이군경회중구지회장, 김동근 무공수훈자회 중구지회장 허대봉 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장, 하태완 고엽제전우회 중구지회장, 이혜경 조영훈 김영선 의원, 정호준 민주당 위원장, 이문식 실향민 중구지회장, 손덕수 민족통일 중구지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