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 수여

중구새마을회 1억여원… 나라사랑 안보강연도 실시

 

지난달 22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열린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김관수 회장이 회원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서울시중구새마을회(회장 김관수)는 지난달 22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과 함께 나라사랑 안보강연을 가졌다.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은 중구새마을 장학금 지급 조례에 의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부녀회·문고 회원의 자녀 등 69명 중 고교생이 60명, 중학생이 9명 등 상·하반기 총1억970만4천원을 수여했다.

 

고등학생에게는 경성고 3학년 이태웅, 덕수고 1학년 이대현, 환일고 2학년 함윤식, 풍문여고 1학년 손정연 등 59명과 중학생에게는 송문중 2학년 강민재, 한양중 2학년 김비룡, 금호여중 1학년 최효경 학생 등 9명등에 1인당 158여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김관수 회장은 "이 장학금이 학생들이 공부하고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며 "새마을가족들을 위해 오늘처럼 뜻 깊은 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영수 부구청장은 "우리 중구새마을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중구에서 으뜸가는 봉사활동단체다. 우리 구청도 명품중구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선 의원은 "새마을가족으로서 그리고 중구의회 의원으로서 앞으로도 중구민들을 잘 모시고, 섬기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차기문 교수가 '국가안보 현실과 우리의 사명'이란 주제로 안보 강연을 했다.

 

차 교수는 "지난 연평은 사건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며 "군인이 해야 할 의무중에서 가장 중요한 의무가 바로 사격인데, 북한은 대 낮에 그것도 우리나라 국민들을 위해 포격을 했다. 앞으로 이런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북한이 전쟁을 못하는 전면적 불가 △전시 작전통제권 △전작권 관련 미국입장 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펼쳐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