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하 부영)의 트집에 참다못한 중구민들이 들고 일어섰다. 지난 11월 16일 오후 2시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건립 예정지에는 겨울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 100여 명이 모여 ‘부영그룹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건립 방해 규탄대회’를 열었다. 오는 20일이면 새로운 동주민센터 청사의 착공식이 열린다. 지은 지 50년 넘은 노후 공공청사를 이전, 신축하자는 주민 숙원이 곧 이뤄진다. 행정복합청사에는 동주민센터뿐만 아니라 주민 커뮤니티 시설, 경로당,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주민들의 편의와 복지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터다. 새로운 공간의 탄생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최근 주민들은 뜻밖의 방해를 맞닥뜨렸다. 새 청사가 들어서는 부지 바로 옆에는 부영의 건물이 있다. 공사를 위해 인근 보행통로가 폐쇄되자 부영은 상가의 매출이 감소하고 재난 시 대피에 지장이 있다는 점을 걸고 넘어졌다. 공사 예정지 주변에 부영 직원들을 배치해 공사 준비를 방해했고, 일부 언론을 통해 연일 중구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일들을 벌였다. 주민들은 “부영의 막무가내 행태를 좌시할 수 없다”며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건립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명기, 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신당1·2·3동새마을금고(이사장 장명철)는 지역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7일 대학생 5명, 고등학생 1명에게 총 5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7월 13일 금고 창립 제47주년 기념행사 당시 장학금(22명, 총 2천만 원) 지원에 이은 두 번째 장학금 수여다. 이는 청구동새마을금고를 흡수합병 함에 따라 청구동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관내 고등학교 2곳의 6명에게도 매년 720만원을 정기후원하고 있다. 신당1·2·3동새마을금고는 장학금으로 올해 총 34명에 3천270만 원을 지급해 총 누적 인원 351명에 총 2억7천82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명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 장학생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리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며 “고객들이 새마을금고를 많이 이용함에 따라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었고, 그 수익 일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당1·2·3동새마을금고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개최된 중구 관내(신당동, 약수동, 청구동) 경로잔치행사에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구포국수 5종 선물세
㈜신세계 디에프(본점장 문현규)는 11월 13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쓰레기연구소‘ 새롬’의 자원순환 인식개선 교육 지원과 노후화된 교육 공간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새롬’은 지난 2021년 10월 개관 이후 주민들에게 자원순환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교육·체험을 제공하며 자원순환 활성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문현규 본점장은 “‘새롬’의 설립 취지에 공감하고 자원순환과 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신세계 디에프의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업그레이드된 ‘새롬’에서 자원순환에 대한 깊이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지구가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기업과 주민들이 더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원예 치유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예 치유프로그램은 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지원해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일상 속 활력을 증진하고자 운영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많은 연구를 통해 반려식물을 키우면 정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정원지원센터 등에서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더 많은 어르신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원예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예지도사가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동네 복지관으로 방문해 함께 반려식물을 심고, 건강하게 키우는 법을 알려준다. 교육 이후에도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살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직접 손으로 흙을 만지며 식물을 화분에 심는 즐거움과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보람을 이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꼽는다. 원예 치유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27회에 걸쳐서 305명의 어르신께 국화, 공기정화식물 등 반려식물을 지원했다. 이번 달에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포인세티아 화분 만들기를 진행한다. 한편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 나 혼자만 알고 싶은 도심 속 정원이 생긴다. 장충동 동대입구역 인근에 새로 들어선 신세계남산(장충단로180)이 남산과 장충동 일대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공간인 ‘테라스 남산’을 주민에게 개방한다. 신세계남산 지상 1층 출입구에 연결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면 5층에 있는 ‘테라스 남산’에 도착해 남산이 전해주는 계절의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즐기다 갈 수 있다. ‘테라스 남산’은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문을 연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운영시간은 탄력적으로 변할 수 있다. 중구와 신세계는 이 공간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11월 8일 기념 공연을 가졌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진택 트리오, 아니무스콰르텟을 연주자로 초청해 우리에게 친숙한 재즈, 영화음악을 선사했다.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연주회에 참석해 근사한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민을 위해 ‘나만 알고 싶은 전망 맛집’, ‘테라스 남산’이 문을 열어 기쁘다”며 “이러한 공간을 주민에게 제공해 주신 신세계남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구민에게 더 많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민간과 협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평생학습 성과나눔회를 열어 1년 ‘배움 농사’의 결실을 맺었다. 지난 11월 7일 을지로 대림상가 3층에서는 그간 중구가 운영한 동네배움터와 평생학습 동아리의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배움의 열기’로 가득한 작품전시와 공연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마저 녹였다. 행사장 한쪽에는 ‘다온캘리그라피’ 동아리 회원들이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글씨체를 따라 써 보면서 캘리그라피의 멋과 매력을 맛볼 수 있었다. 도심산업그라운드 공간 ‘을’에서는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동네배움터 10곳과 동아리 7곳에서 정성스럽게 제작한 공예품, 그림 등 작품 70여 점이 15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 한해 중구에선 소요서가(철학책 읽기), 담소공방(생활 소품 제작), 중림창고(친환경 목재 가구 등 제작), 만리동예술인협동조합(다양한 예술 활동 진행)등의 동네배움터가 활발하게 운영됐다. 꼼지락손글씨, 공방다눔생활, 비누방울, 청구책다방 등의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빛초롱오카리나 동아리의 한 회원은 “회원들이 장충동에서 산 기간을 모두 합하면 무려 300년”이라며, “동네 주민들이 모여 팬플룻
서울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지난 11월 8일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인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발굴과 범정부 적극행정 문화의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행사로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289개 기관이 참여해 570여 건의 사례를 제출했으며, 전문가와 국민이 참여한 심사를 거쳐 최종 5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은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전기차 충전소 화재대비 공동대응체계 구축으로 주민안전 지키다’ 사례를 제출해 지방 공사・공단분야(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3점) 우수사례에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사례는 전기차 충전소 확대에 따른 화재 위험에 대비한 특수진압장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으로써 유사시 공단 소유의 방화장비를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활용해 주차장 내 인명・차량피해를 신속히 예방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진수)와 서울중구보건소는 자활근로 참여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년째 한의약 건강증진을 주제로 한의약 양생교실을 추진했다. 지속적인 자활근로 유지를 위해 참여주민들의 건강 유지는 중요하지만 참여주민 상당수가 만성질환 및 질병 등 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교육은 총 6회기로 기공체조, 제철음식, 한방로션, 명상 등 다양해진 교육과 자활근로 참여주민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 상담을 진행했다. 박진수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장은 “한의약 양생교실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참여주민들의 건강관리 향상 및 올바른 생활습관 개선에 도움이 필요함을 느꼈다”며 “2024년에 자활근로 참여주민들의 건강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보건소와 확대해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