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척결 다산동 유모차소독기 설치

다산어린이집 출입구… 소독·건조로 세균·바이러스 99.9% 살균

 

 

중구 다산동주민센터는 영유아의 세균감염 방지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모차 소독기를 4월부터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모차는 세탁이 어려워 각종 감염 및 세균 번식에 상당히 취약해 영유아 건강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유모차는 소독하기가 번거롭고, 소독을 돕는 기구도 마땅치 않아 영유아가 있는 가정은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다산동은 영유아 건강을 지키고 부모들의 걱정을 덜기위해 유모차 이용률이 높은 다산어린이집 출입구에 유모차 소독기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2021년 다산동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채택된 제안으로 설치했으며, 벌써부터 이용하는 영유아 가정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독기는 자외선 및 적외선 소독‧건조 과정을 통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균을 99.9% 살균할 수 있고, 아토피와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유발 원인인 집 먼지 진드기까지 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안전장치가 내장돼 있어 소독기 안에 어린아이가 들어가거나 소독 중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소독기가 정지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음성지원과 함께 LED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작동 방법이 쉬우며 살균시간도 약 3분 가량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유모차뿐만 아니라 장애인 휠체어, 어르신 보행보조기와 아기 카시트, 대형 장난감 등 다양한 육아용품 등도 소독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7시30분 부터 오후 7시30분 까지며,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다산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시기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