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기 민주평통 중구협 출범… 이웅현 신임 회장 취임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평화·통일 여론 수렴 강화 다짐
자문위원 89명 위촉장, 청년·여성 참여 확대 현장 중심 활동 추진
김길성 구청장·박성준 의원 등 주요 인사 참석해 역할과 책임 강조
“통일은 진영을 넘어 모두의 과제… 평화·협력의 미래 함께 열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회장 이웅현)는 지난 11월 25일 중구청 7층 강당에서 제22기 출범식과 함께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길성 중구청장, 박성준 국회의원(민주당 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 중구의회 윤판오 의장, 자문위원, 내빈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대행기관장인 김길성 중구청장과 이웅현 신임 회장은 새로 위촉된 89명의 자문위원들에게 각각 위촉장을 전수했다.

 

그리고 자문위원들을 대표해 천안드레이(기획홍보분과위원장)·고하은(청년분과위원장) 자문위원이 “국법을 준수하고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민족의 염원을 받들어 맡은바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선서했다.


이웅현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께서 최근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에서 ‘통일은 우리의 최종 목표이자 헌법이 부여한 책무이며, 어떤 일방적 방식의 통일도 지향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며 “이 메시지는 통일이 특정 진영의 과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의 과제임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제22기 자문위원들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속에서 △현장중심의 통일 여론 수렴 △청년과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 △스포츠와 연계한 평화통일 공감사업 등을 핵심 축으로 추진코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통일의 미래는 청년들에 달려 있는 만큼 2023세대가 통일 미래를 준비하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며 “자문위원들은 대통령의 위촉을 받은 평화의 개척자로서 진영을 넘어 하나가 되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의미있는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제22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중구협의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서 국제 정세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러분들이 통일 혁명의 비전을 만들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막중한 책임을 함께하고 있다”며 “특히 이웅현 회장의 리더십과 소통 역량은 중구협의회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큰 힘이 되고, 평화와 통합의 기반을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고 기대감 드러냈다.


박성준 국회의원은 “우리나라가 민주화와 함께 세계 IT 강국으로써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국내적으로는 지역 간, 세대 간, 계층 간, 이념 간의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고 한 방향으로 가야할 길은 바로 평화통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평통 자문회의는 대통령 헌법기관으로서 대한민국이 통일 국가로 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우리가 5대 강국으로 또 세계 1등 국가로 성장하기 위한 것도 결국은 평화통일”이라고 역설했다.


중구의회 윤판오 의장은 “민주평통은 평화통일과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민의 의견을 모으고, 통일정책에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중요한 기구”라며 “이웅현 신임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함께 중구협의회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