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의장에 김영선 당선

8일, 제7대 중구의회 첫 임시회… 부의장에 김기래 의원

 

지난 8일 열린 제2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영선 의장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 2014. 7. 9

 

의회운영 양찬현, 행정보건 고문식, 복지건설 이경일 의원

 

중구의회가 지난 8일 개회한 제2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7대 중구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김영선 의원, 부의장에 김기래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이날 의장선거에는 9명의 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기표식 무기명 비밀투표에 들어가 김영선 의원이 9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의장에 당선됐으며, 부의장 선거에서도 김기래 의원이 9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에는 의회운영위원장에 양찬현 의원, 행정보건위원장에는 고문식 의원, 복지건설위원장에는 이경일 의원이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에는 정희창 고문식 변창윤 양은미 의원, 행정보건위원에는 양은미 양찬현 이화묵 의원, 복지건설위원에는 정희창 변창윤 김기래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김영선 신임의장은 "부족한 제게 중책을 맡겨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구민을 향해 귀 기울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래 부의장은 "7대 의회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또한 여야 간 원만한 협의가 이루이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이날 오전 10시에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선의원이면서 연장자인 고문식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은 가운데 의장단 선출에 들어갔지만 김기래 의원이 양당이 합의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선거에 들어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정회를 요구하자 고 임시의장은 의원들의 의견을 물어 정회한 뒤 합의를 거쳐 오후 6시에 속개됐다.

 

의장단 구성이 늦어진 이유는 양당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합의도출이 쉽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