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관내 도로변과 인도 등에 무분별하게 난립된 각종 불법 유동광고물을 올해 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교차로, 가로수, 전신주 등에 부착돼 보행자 및 차량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는 현수막과 인도변에 설치돼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이 중점 정비 대상이다. 이를 위해 불법유동광고물 단속 주관부서인 도시디자인과 광고물정비팀에 주간 상시 단속반을 운영한다. 이와 별도로 4개반 8명의 특별단속반도 구성해 주말과 야간에도 단속을 실시한다. 적발된 광고물은 옥외광고물관리법에 따라 강제 수거하고, 상습적으로 광고물을 설치하는 불법광고주에게는 과태료를 가중 부과하는 등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단속을 피해 상습적으로 불법광고물을 설치하는 광고주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중구의 거리 미관 향상과 보행자 안전이 우선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불법 유동광고물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기옥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건강음식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달 30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4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시장은 시민이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식생활 개선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했고 △위생등급이 우수한 일반음식점을 건강음식점으로 인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건강음식점에 대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인증표지판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일반 및 모범음식점은 자치구에서 지도 감독권을 행사해 위생관리 등을 통해 음식문화를 개선하였으나, 이제 건강음식점 관련 조례가 통과돼 서울시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본격적으로 '건강음식점' 인증과 이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최근 우리 사회는 서구화된 생활패턴과 식생활로 인해 생활 습관병이 증가하면서, 음식문화에 변화가 요청되고 있다"며 "2010년 통계청이 제시한 한국인의 사망순위를 보면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간질환,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등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의 57.5%를 차지하고 있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행교) 중구구립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무료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음악여행' 무료 프로그램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악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고, 2부에서는 온 가족이 모두 모여 즐길 수 있는 '하프 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여러 수상 경력을 가진 김조은, 황세희 학생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아름다운 선율의 하프 연주를 들려준다. 또한 12일에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Alice in the wonderland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무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이화외고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수업으로 6-7세 유아·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영상시청과 게임 등으로 영어를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구 신당2동이 여성안전마을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주민들의 힘으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키는 '여성폭력없는 안전마을(여성안전마을)'로 중구 신당2동 등 14곳을 선정했다. 여성안전마을은 갈수록 증가하는 성폭력과 가정폭력, 성매매 등 여성폭력 문제에 대해 마을 주민과 비영리단체, 마을내 경찰, 구청 등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폭력을 예방하고 차단하는 사업이다.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사회적인 관심과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 아래 추진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기는 최초다. 여성안전마을에는 600~800만원씩 총 1억원이 투입돼 가정폭력없는 안전마을 2곳과 성폭력·성매매없는 안전마을 12곳이 조성된다. 중구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중구지부에 부설된 가정폭력관련상담소에서 '가정폭력없는 신당2동 안전지킴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당2동내 초·중학교 2개교를 '가정폭력 제로 스쿨'로 지정하고 가정폭력 예방교육과 신고방법 및 대처 방안에 대해 교육, 학교를 기점으로 한 가정폭력없는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2년도 서울시 성폭력 발생건수는 6천64건(1일 평균 16.6건)으로 5년 전에 비해
지난달 25일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에 재 선출된 한장교 위원장과 운영위원들이 화이팅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가 지난달 25일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개최돼 현 한장교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재 선출했다. 이날 운영위원 22명 중 12명이 참석해 호선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새누리당 당규 지방조직 운영규정 제26조 제1항에는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매년 선출하되 선출 시기는 최고위원회에서 정한다'라고 규정돼 있음에 따라 지난달 8일 중앙당 제7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2013년 정기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선출을 4월 30일까지 완료토록 의결했다. 또 지방조직운영규정 제27조 제1항에서는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당원협의회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당원들의 직접 선거로 선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선출방식을 달리 정할 수 있다'라고 규정돼 있다. 한장교 위원장은 "나보다 더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운영위원장에 재 선출해 주신 운영위원과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는 만큼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위원장 역할을 성실히 수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은 어버이의 날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중구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동네 음악회 '사랑방 콘서트'를 오는 8일과 23일에 연달아 개최한다. 어버이의 날인 8일에는 구립중구노인요양센터에서, 23일에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각 3시에 공연을 펼친다. 이번 '사랑방 콘서트'는 외로움과 쓸쓸함을 느끼기 쉬운 5월에 이 시대의 대표적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이 공연을 통해 가족의 따스함과 이웃 간의 정을 느끼고, 노년기에 찾아오는 심리적인 소외감과 우울증을 수준 높은 예술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충무아트홀이 특별하게 마련했다. 8일 공연은 충무아트홀의 상주단체로서 지난 해 KBS 국악대상에서 연주단체상을 수상한앙상블 시나위가 판소리 '춘향가' '심청가' '동해 랩소디' 등의 흥겨운 국악을 선보이고, 23일 공연은 가야금을 통해 국악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야금 사중주단 '여울'이 출연해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준다. '사랑방 콘서트'는 지난 2011년 5월 19일 남산 SK리더스뷰 아파트 로비에서 첫 공연을 성황리에 연 이래 구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열린 음악회다. 도서관과 복지관, 학교 등 다양한 계층의 구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시행된다. 여성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관내에 CCTV 11대가 추가 설치된다. 중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중구 여성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여성가족부의 제4차 여성정책기본계획(2013∼2017)에 따라 중구 실정에 맞게 수립한 것으로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등 7개 대과제와 72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중구는 출산·육아 부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 지원을 전담하는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2월에 개설했다.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중구여성플라자 3층에 문을 연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직업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 등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중구에 관광호텔 창업이 활발해짐에 따라 중구여성플라자에서 호텔 일자리, 객실관리사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호텔 내 식음료·서비스·고객관리, 호텔객실 코디 분야 등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수료자는 신규 호텔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여성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주민방범용 CCTV 11대를 새로 설
지난 23일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금연 정일형 박사 31주기 추모 강연회 및 제 17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 좌로부터 김상현 회장, 소비자시민모임대표, 장준하 선생 유족, 정호준 이사장) (재)정일형·이태영 기념사업회(이사장 정호준)가 주최하는 '錦淵(금연) 정일형 박사 31주기 추모식 및 제17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故정일형 박사는 일제강점기 시절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했고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반독재투쟁에 앞장서다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하는 등 한국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인물로 외무장관과 국회의원(8선/서울중구)을 지냈다. 故이태영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변호사로서 가족법 개정과 호주제 폐지운동에 앞장서는 등 인권 및 여성운동에 헌신해 왔다. 정일형·이태영 기념사업회에서는 제17회 자유민주상 민주통일 부문 수상자로 故장준하 선생을, 사회봉사부문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각각 선정됐다 민주통일 부문 수상자인 故장준하 선생은 박정희 정권 시절 유신반대 투쟁에 앞장서다 의문의 죽음을 당했으며 지난달 유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