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30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중구한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재 추대된 임관일 회장. 그는 "부족함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회장으로 재추대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수도서울의 한복판에 자리한 중구한의사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 2년여 동안 한의사회 사무실을 마련하는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성과가 부족했다"고 겸손해 하면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진료봉사와 회원 단합을 위한 야유회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했다"고 말했다. 지난 한해는 참여정부의 출범으로 많은 기대를 가졌지만 끝없는 정쟁과 태풍 매미등으로 침체된 경기가 풀리지 않아 한의원의 경영에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한의계는 한의학 육성법이 제정되어 한의학 중흥의 발판이 마련됐으며 사상처음으로 대통령 한방주치의 제도가 수립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우리가 처한 환경이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의 앞날에 서광이 비치고 있음이 확실하다"면서 "
지난해 11월 20일 국회 과거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인섭)는 <일제 강점하 친일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안>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한 진술인이 친일파를 비호하고 일제의 한국침략을 합리화하는 발언을 하여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이완용을 애국자라고 옹호하고 한국이 일제로부터 해방된 것은 불행이며 백범 김구선생을 엉뚱하게 매도했다. <친일파를 위한 변명>의 저자인 그 진술인은 그동안 친일파를 옹호하고 변명하는 글을 써서 일본에서 번역돼 크게 히트한 장본인이다. 해방후 친일파에 대한 청산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한 까닭에 최근에는 국립서울대학의 교수 중에는 '식민지근대화론' 등을 제기하여 일제의 식민통치가 한국근대화에 크게 기여한 것처럼 왜곡하고 일부 문인ㆍ작가들이 노골적으로 친일파를 변호하는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국회 공청회 석상에서까지 일제의 잔학한 식민지배를 미화하고 친일파를 애국자로 둔갑시키려는 작태가 벌어지기에 이르렀다. 다음은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한 필자의 진술요지이다. 제2차대전이 끝나고 피식민지 국가중에서 반역자를 처벌하지 못한 나라는 한국과 남베트남이다. 그런데, 공교롭게
김용중(55)<사진> 문화체육센터 건립추진단장이 지난 1일 건설교통국장으로 승진됐다. 그는 "중구민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공직자로서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안전하고 편리한 인간중심의 중구 건설에 힘쓰겠다"면서 "예정된 계획대로 올바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승진이라는 기쁨보다는 빠른 시일내에 업무를 파악해 직원들과 함께 물 흘러가듯 순리대로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이룩한 탄탄한 기반 위에서 구민과 공직자가 마음을 모으고 뜻을 함께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올 한 해 계획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소공2지구, 중서부지구의 이면도로와 충무초교 및 어린이집 등에 각종 시설물을 신설ㆍ보강하는 교통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아울러 팩키지형 'Green Parking 2006'사업 시범지역인 신당4동을 바탕으로 주거 지역의 주차문화 개선뿐만 아니라 도로정비, 하수관개량, 도로조명 개선 등 34건의 총 98억원의 사업비
순화구역 제1지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조합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2월15일 소공동 사무실에서 총회를 갖고 위원장에 황재국씨, 부위원장에 박삼천씨, 감사에 조걸 김성훈씨등을 각각 선출했다. 황재국 위원장(68)은 "오랫동안 순화동 일대에 거주한 주민들이 재산권에 관련된 재개발인 만큼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11번이나 심의위원들이 순화동을 방문하는등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89년 초부터 재개발을 추진해 16년만에 지구가 지정됐다"며 "낡은 구옥들이 많아 중구에서 제일 낙후된 지역인 만큼 강북에서 가장 훌륭한 최상의 건물을 짓겠다"고 강조했다. 순화동에서만 46년째 살고 있다는 그는 58곳이 식당이고 현재 상주인구는 22명에 불과해 밤이면 사람이 없는 그야말로 도심공동화 현상이 심화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구청이나 시등 관청과 긴밀히 협의해서 주민의 관심사인 개발이익을 최대한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업무를 명명백백하게 공개하고 투명하게 운영
"대원 친목통해 사회봉사" 맹충조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장 구랍 26일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장에 취임한 맹충조 신임대장(59). 그는 "모든 면에서 부족한데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안전을 선도하는 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의용소방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돼 그동안 훌륭한 업적을 남긴 전임 대장들의 뒤를 이어 충실히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겸손해 했다. 맹대장은 "급격히 변화되는 21세기의 소방환경에 시대적 감각을 갖고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염려되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소방가족들이 협력해 준다면 그동안 쌓아온 봉사활동을 경험삼아 의용소방대의 선봉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동안 대원간의 친목과 인화단결에 정성을 쏟을 계획"이라며 "대원간의 돈독한 유대를 형성해 그 단합된 힘으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의용소방대 위상 높일터" 유광옥
지난 9일 신당동 이화원에서 열린 중구여성단체연합회 월례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재선출된 이경일 회장(사진)을 만나봤다. 그는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을 다시 맡게 된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2년 동안 회장을 역임하면서 선배들의 봉사정신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중구에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중구 19개 여성단체 모두가 오랜 세월 동안 중구민을 위해 봉사하고 중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이라며 칭찬한 뒤 "여성회관 입주와 함께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구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중구 여성 발전과 불우한 중구민을 돕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는 구상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다가오는 내년 총선에서 여성유권자들이 관심을 갖고 올바른 주권행사를 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회관을 운영하고 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 전문기술을 습득케 해서 정보화 시대에 능
신당1,2,3동 새마을금고 정제구 이사장(사진)이 지난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3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임직원들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겸손해 하지만 주변에서는 각 상가 대표들과 회원들간의 인간적인 교류가 금고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근무연수만 채웠다면 훈장을 받을 만한 공적이라는 것이 정환석 감사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 2000년3월 취임 이후 에쏘르에 있던 지점을 야간금고로 전환해 상인들이 야간에도 입출금을 가능케 했으며 작년부터는 24시간 운영하는 365코너 13개를 개설 운영해 왔다. 새마을지도자와 주민자치위원등 관내 각종 유관단체 자문위원으로 약 15년동안 활동해 오면서 이를 금고와 연계, 금고의 활성화와 건전한 육성에 기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4년2월부터 이사로 참여하면서 점차 남다른 애착과 관심으로 금고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99년9월부터는 부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투명한 금고 경영을 통한 금고 신뢰회복의 기치아래 공개경영을 천명하
"밤거리를 묵묵히 밝혀주는 가로등처럼 세상을 살고 싶습니다. 세상은 더불어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나 역시 힘들고 어려울 때 도움을 받았고 작은 힘이 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지난 4일 사단법인 자연사랑과 환경신문사가 주최한 전국 환경미화원 환경수기공모에서 생명사랑부분 서울시장상을 수상한 장충동 김영백씨. 그는 오래전부터 재활용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행려자를 위한 무료병원 봉사, 실로암 병원 지원, 어려운 학생 10명에게 각 30만원씩 6년동안 장학금을 전달, 3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남모르는 봉사활동을 묵묵히 하고 있는 인물이다. 김씨는 '하느님의 뜻과 기적'에 의해 봉사활동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한다. 허리디스크로 6년동안 거동도 못한채 심각한 상태였으나 남편을 위해 매일 새벽기도를 다니던 부인에 이끌려 운명인지 우연이지 모를 힘에 의해 교회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첫 예배를 드리는데 눈물이 어찌나 하염없이 쏟아지던지". 하나님의 뜻이었을까 점차 몸도 나아져 신광교회와 연을 맺어 독거노인 생활비 내복지원, 지역장학생 20명 장학금지급, 장충단공원 무료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