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하고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오영 중구 동부지사장. 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는 중구민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잘 이용하지 않는 직장인이나 주민들이 있어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8일 중구 동부지사장을 만나봤다. 박오영 지사장은 "건강검진 외에도 공단에서 시행하는 발병빈도가 높은 위암ㆍ유방암ㆍ대장암ㆍ간암등 4대 암 검진에 대해 검사비용의 절반만으로 암 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도 초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용이 한 만큼 암 검사를 적어도 2년에 한번씩은 꼭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내용) 사이버 건강ㆍ고충 상담실 운영 매년 무료검진 사업 적극 추진 ◆ 공단에서 금년부터 새로이 가입자지원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신규사업 내용은? - 국민건강보험공단 중구동부지사에서는 노인인구의 급증, 국민의 의료욕구의 다양화 등 새로운 환경 변화에 따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가입자들에게 각종 질병 예방과 의료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영장 인근 학교 학생에도 배려 생활체육 통해 건강복지 유도도 지난 18일 드디어 청구문화스포츠센터가 개관, 지역주민에 개방하고 있는 청구초교 서영원 교장을 만났다. 서 교장은 "기술 인건비등의 문제로 학교에서의 직영이 어려워 공개입찰을 통해 한국체육지도자총연합회에서 3년간 위탁운영하게 됐다"며 "청구초교 교장으로서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이용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청구문화스포츠센터는 지하2층 지상2층 규모로 지하1층에는 25m 6레인의 수영장이, 지상1층에는 700여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급식실과 도서실이 있으며 2층에는 강당과 정보화컴퓨터실이 자리하고 있다. 스포츠센터는 현재 1천여명의 수영장 회원이 가입해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급식시설과 체육관 수영장등으로 인해 학생수가 100여명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 교장은 수영장 활용방안에 있어 청구초 근교인 장충초와 흥인초 학생들도 수영교육과정 시간인 4∼5시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수영 전문지도자의 단계별 지도로 오전 10시∼오후2시까지는 학생들을 위
■ 양 판 섭 / 광희동 주민자치위원장 "화합통한 활기찬 광희동 건설" 지난 8월 23일 광희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연임된 양판섭 위원장. 그는 "지난 1년 동안의 경험과 40년 세월 광희동에서의 삶을 토대로 앞으로 임기동안 주민화합을 우선으로 자치위원장의 책무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희동은 주택재개발지구로 선정된 후 30여년동안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묶여있는 상태로 건물이 낙후하고 도로가 협소해 화재시 소방차의 진입이 불가능하며 주차장이 부족한 실태다. 또한 도심공동화 현상이 심해 밤에는 적막할 정도다. 그래서 그는 가끔 주변을 돌아보며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인구유입을 위한 대책으로 재개발을 통한 복합건물을 건립하거나 리모델링을 통해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낙후된 광희동 변화를 위해 첫째, 주민간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해 주민간 이해하고 화합을 이루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둘째, 낙후된 동인만큼 깨끗하고 활기찬 거리조성에 힘쓰며 셋째,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을
지난 2일 열린 제11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유현차랑 의원(장충동)은 청계천 복원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는 동대문 관광특구와 관련, "2002년5월23일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대문패션타운 일대는 재래시장과 현대식 쇼핑몰이 혼재된 대단위 쇼핑타운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세계적인 쇼핑관광지역을 활성화시킬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를 위해 첫째, 현재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동대문운동장 주변에는 5건의 대형 쇼핑몰이 신축중에 있어 앞으로 1만개의 점포가 늘어나면 앞으로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상인들의 불만과 불신을 감안한 인허가를 해야 한다는 것. 또 "관광특구협의회에서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청계천까지 지하통로를 민자로 개설하기 위해 구청에 건의하고 서울시 부시장도 만나는 등 적극적인 추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자로 500억원에서 1천억원이 소요되는 공사를 시행해 20년 기부체납 조건으로 한다면 보행환경개선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집행부의 견해는 어떠냐"고 질문했다.
백송 이경복(72) 중구노인회 부회장이 제2회 대한민국 나라사랑 서예대전에 입상했다. 이에 따라 8월28일 독립기념관 1층 교육관에서 우수상 이상 입상자에 한해 현장 휘호를 실시했다. 백송이 입상한 시문은 퇴계선생 성학십도 찬시문인 "中華之所 以異於夷狄(중화지소 이이어이적) 人類之所 以異於禽獸(인류지소 이이어금수)" 즉 중화가 제흡과 다른 까닭이나 인류가 금수와 다른 까닭이 모두 이에 있는 것이다라는 뜻이다. 이 부회장은 한중신서법연구학회 회장, 한국서도문화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제1회 강화거석문화축제 휘호대전 서예심사위원을 맡기도 했으며 약수경로대학문화원 서예지도를 하고 있다. 또 중국 사천서법연합예술학원(종합대학)을 수료했으며 중화인 최우수 우수 특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어려운 시기에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지만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3일 한국음식업중앙회 중구지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김상진 수석부회장은 이렇게 밝히고 "지회발전과 회원들을 위해 변화와 개혁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은 한사람의 의지와 신념만으로 개혁되고 발전되는 것이 아니라"면서 "구성원 전체가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돼야만 가능한 만큼 회원들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번성했던 중구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주차장 문제가 선행돼야 하지만 도심특성상 쉽지 않다"며 "업소를 찾는 차량에 대해 스티커만을 끊을 것이 아니라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탄력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구는 도심속의 도심으로 회사가 강남등으로 이전하거나 주5일 근무제등으로 주말이나 야간이면 도심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주차상한제까지 시행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또 음식업계도 이제 3D업종으로 분
"주민들이 만나면 서로 장점을 칭찬해 주는 정감 넘치는 따뜻한 동네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 6월6일 중림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우정씨(60)는 "4년여 동안 자치위원으로서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위원장으로 선출돼 책임감과 함께 어깨가 무겁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위원장으로서 거창하게 무엇을 하겠다는 계획보다 동장 자치위원등과 함께 차근차근 논의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자치위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으로 이용계층을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림동에는 손기정 문화체육센터 개관으로 인한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중복을 지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다양하고 유익한 여가선용과 함께 취미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참신하고 다양한 문화 복지 편익등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해 수혜 계층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21세기가 시작되면서 지구상의 마지막 남은 냉전지역인 분단의 한반도에도 평화의 기운이 점점 피어올라 우리가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햇볕정책으로 시작된 남북화해의 물결은 경제적 교류를 시작으로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의 재회로 발전해 급기야 4년 전에는 남북의 정상이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교류의 과정에서 때론 굴절도 있었지만 시대의 흐름과 함께 정치, 경제, 사회적인 교류의 폭은 지속적으로 점차 넓어져왔다. 올해 들어서 광복 59주년을 앞두고 용천참사 피해자 돕기에 각계각층이 민족애로써 발벗고 나서자 북한은 전례없는 감사를 표시했고, 대규모로 건설 중에 있는 개성 한국공단이 일부 완공되어 올 가을부터는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또한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 서해5도 인근해상에서 남과 북 양측의 경비함정들이 같은 주파수로 무단통신을 교환하고 있고, 6ㆍ15부터 남북군사분계선(MDL)에서의 모든 선전활동을 중단하고 오는 8ㆍ15광복절까지는 선전활동시설물을 모두 철거하기로 하는 등 군사적 충돌과 갈등을 방지하기 위한 합의를 하여 이제 남북이 경제협력 단계를 넘어서 군사적 협력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한반도의 화해와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