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레저 스포츠의 꽃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스키 인구의 증가와 함께 그 부상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1999, 2000시즌 전국 11개 스키장에서 발생한 부상을 보면 리프트 탑승객 수 10만명당 대략 1,000명 정도로 추산이 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3배, 미국의 3.5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이렇게 부상이 많은 이유는 스키 자체의 위험성도 있지만 외국과는 다른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제들, 즉 많은 스키 인구에 비해 턱없이 작은 스키장과 안전시설, 스키어들의 안일한 안전불감증 등이 문제를 증폭시킨다. ▣ 스키라는 운동은 안전한가? 많은 다른 스포츠와 비슷하게 스키 역시 외국에서 수입된 운동이며 우리나라의 여건에 비해 짧은 시기에 폭발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스키는 비교적 안전한 운동으로 부상률은 농구, 테니스 등과 비슷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3.5배에 달하는 부상률도 문제이며 그 부상 정도 역시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스키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안전하지 않은 운동, 누구나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운동인 셈이다. 이에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겠지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우리 국민 모두가 어려운 경제상황 아래 너무나 힘겨웠던 2004년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 새로운 빛이 시작되는 을유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공단은 지난 한해 보험료 징수기관이라는 공단의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건강보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가입자의 건강증진과 권익보호 기능 강화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민의 이웃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첫째, 질병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건강검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였고 둘째,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과중한 진료비로 인한 가게부담을 감소시키고자 건강보험 적용 본인부담액이 6개월간 최고 300만원이 넘는 경우 그 전액을 공단에서 부담하는 본인부담액상한제를 실시하였으며, 셋째, 국민의 의료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사례관리, 합리적의료이용지원 등 건강증진사업 및 가입자지원사업을 확대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급속한 고령화사회 진입현상의 충격을 완화하고자 노인요양보험 도입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밝아오는 2005년 새해에는 MRI 보험급여 적용 및 장애인보장
중구선거관리위원회 강재수(姜裁洙) 사무국장이 새해 1월1일자로 부임해 왔다. 그는 "인구는 많지 않지만 정치 경제적으로 중심인 중구에 다시 근무하게 돼 기쁘다"면서 "금년은 선거가 없는 해인 만큼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주민들에게 세미나 등을 통해 홍보하고 선거법 등 각종 사례와 칼럼등을 기고해 유권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출된 시ㆍ구의원들이 선거당시 공약만 했지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만큼 바선모 회원들과 의원들이 무슨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의회등을 참관하고 개별면담등을 통해 공약사항 진행상황등을 점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신임 강국장은 "양식있고 바른 정치인을 선출할 수 있도록 공명선거 바른선거의 기반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해 구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94년2월16일 서울한성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73년10월15 서울시 동대문구청에 공직으의 첫발을 내딛었으며 1986년12월 10일 서울시 종로구청, 1986년12월10 중앙선거관리위원회전입,서울시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인천광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 서
제48대 장병찬(張炳燦,58) 중부세무서장이 지난 1월3일자로 부임했다. 신임 장서장은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중부세무서장으로 취임하게 돼 책임감과 함께 어깨가 무겁다"면서 "납세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관리를 통해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세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납세자 모두는 법 앞에 공평하다는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공평과세 확립에 노력하면서 생산적이고 경쟁력을 높이는 일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는 것이다. 금년에는 현금 영수증 제도와 종합부동산세제를 차질없이 시행해야 하고 공평과세를 위해 과학적인 세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장서장은 "금년에는 세원관리 업무의 개선을 위해 정보화 과학화 전산화에 노력하면서 비효율적인 일을 과감히 탈피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도 "현금영수증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임 장서장은 경북대 사범대학부속고('66년)를 졸업한 뒤 국세청 감사관실 근무를 시작으로 영주세무서장, 북대구
백송 이경복(72) 중구노인회 부회장이 닭의 해인 을유년 새해를 맞아 신년휘호로 鷄鳴開天施正進(계명개천시정진)를 보내왔다. 鷄鳴開天施正進(계명개천시정진)이란 "닭 울음소리에 하늘이 열리니 모든 것을 바로잡고 정진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즉 새해에는 그릇된 것을 고쳐서 바르게 나가자 라는 개혁을 의미하고 있다. '소나무처럼 변함이 없어야 한다'라는 의미로 백송이라는 호를 직접 지었다는 이 부회장은 한중신서법연구학회 회장, 한국서도문화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약수경로대학문화원 서예지도를 하고 있다. 또 중국 사천서법예술학원을 수료했으며 중화인민공화국 대사상, 최우수 우수특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한중신서법예술문화대전 작가, 제1회 거석문화축제 휘호대전 심사위원, 백송역리연구원 원장, 백송문서기획 대표, 대한서우회 고문, 서예연구가 작가,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부회장등을 맡고 있다. 제27회 한국 서화연구회 회원전에 我之子孫百代至親(아지자손백대지친) 詩禮傳家忠孝立身(시예전가충효입신)의 작품을 출품한 공로로 한국서화연구회 오세영 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중구 공무원들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구 도시관리국 이갑규 국장은 중구사회안전망 사업의 일환인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운동'으로 인연을 맺은 후원 가구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 후원 가족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이 국장은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사업의 첫단계로 저소득 주민 실태 파악에 나섰을 때 박모씨(49세) 가족을 만나게 됐다. 박모씨는 3년전 남편과 이혼한 후 3자녀와 어렵게 생활하던 중 동사무소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2001년 모자세대 가정으로 책정되어 기초생활을 해결했으나 거주지가 불안정해 늘 월세집을 전전하던 중 동사무소 직원들의 도움으로 지난해 신당동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하게 됐다. 하지만 간질병을 앓고 있는 큰 딸 허모양(19세)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 형편인데다가 지병으로 1년간 학교를 휴학하고 지병의 특수성으로 친구간 교류가 없다보니 자신감을 상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 국장은 12월2일 허양의 주치의를 방문해 면담했다. 주치의는 가족이 아닌 공무원의 방문을 받고 깜짝 놀랐으나 이 국장의 방문취지를 듣고 진료소견을 말해주었다. 또
닭의 해인 을유년 새해를 맞아 조류그림의 대가인 우경 한장봉 선생(86)이 乙酉開天明(을유개천명)이란 닭의 힘찬 모습을 본지에 보내왔다. "을유년 하늘이 밝게 열린다"라는 뜻의 이 그림은 닭 울음소리에 해뜨는 을유년 아침 암탉과 수탉이 병아리들과 함께 힘찬 나래를 하는 것으로 새해의 번영과 발전, 풍요로움을 상징하고 있다. 병아리를 어미가 보호하고 있는 모습은 나라 안팎으로 국태민안을 의미하면서 상호신뢰속에서 서로 융화하고 화합을 추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경 선생은 만주 용정시 재외지정 광명학원 중학부 및 사법부를 졸업하고 10년 동안 교직생활을 했으며 고송 이성락 선생 오야마가쓰요 시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한 서우회원전에 20회 이상 참가했으며 대한노인회 휘호대회 백일장 동상을 수상, 대한민국서화미술대전 동상, 대한민국 종합미술대전 특별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이북오도작가대전 초대작가, 한중문화교류전 서예부 초대작가, 아주서법 교류대전 출품, 한국방송공사(KBS) 휘호 기증, 한국서화연구회 자문위원, 한국서도문화연구회 고문, 대한서우회장 역임, 대한민국 효앙양작품 대공모전 최우
20년째 무의탁 노인등에 시력검사ㆍ안경 무료증정 양모씨는 오랫동안 도수가 낮은 안경을 끼고 있느라 오후 때가 되면 언제나 눈이 아파 왔다. 아들 내외가 있었지만 노점일을 하며 어렵게 사는 그들에게 용돈을 받기도 미안한 터에 안경을 새로 맞춰 달라고 할 수도 없었다. 그런 양씨가 최근 광명을 찾았다. 중구청의 소개로 찾아간 안경점에서 안경을 무료로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구의 한 안경점에는 이런 양씨 같은 주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중구 명동에 자리잡은 다비치안경체인 명동점의 사장이자 다비치안경체인의 대표이사인 김인규(43)씨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다비치안경체인 명동점은 개장기념으로 중구지역 무의탁노인들을 대상으로 안경을 무료로 증정한 후 그해 연말에 이어 올해로 벌써 세 번째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힘뜰때 나누는 것이 진실한 봉사라는 그의 가치관에 따라 저소득주민들에게 좋은 제품의 안경테와 렌즈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라이온스협회에 가입해 전국의 소년원을 방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26살때인 84년부터 부산에서 안경점을 해온 김 사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싼값에 안경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