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국회에서 확정된 공직선거법은 먼저 법의 제명이 공직선거법으로 변경되고, 인터넷신문사업자를 공선법상 인터넷 언론사에 포함시켜 공정한 보도 논평을 의무화했다. 정당의 선거 부정감시단은 선거 기간 중에 정당이 추천하는 각 3인을 포함해 구성토록 하고, 선거연령을 19세로 하향조정해 1987년 6월1일생까지 내년 4대 동시지방선거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출입국 관리법에 따라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19세 이상의 외국인 등록대장에 등재된 자에게 선거권이 부여되고, 선거구역과 의원정수는 기초의원 정당 추천제와 중선거구제를 도입, 지역구의원을 선거구마다 2인 이상 4인 이하로 선출하되 선거구의 명칭, 구역, 의원 정수는 시ㆍ도 조례로 정하게 된다. 자치구 시ㆍ군의원 선거구 획정 위원회를 신설해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에서 추천하는 11인 이내에서 시ㆍ도지사가 위촉 선거일전 1년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시ㆍ도지사에게 제출할 수 있게 했으나 이번의 경우 동시선거 특례 조항에 따라 선거일 7개월 전인 10월31일까지 획정안을 제출하고, 시ㆍ도의회는 선거일 5개월전인 12월31일까지 시ㆍ도 조례로 획정안을 확정하도록 하고
◇문화원 개원 10주년을 맞은 지난 14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남상만 원장이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중구문화원이 개원한지 지난 14일로 10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남상만 원장을 만나 그동안 활동내용과 10주년 행사계획등에 대해 들어봤다. 남 원장은 "문화원은 지난 10년 동안 각종 문화재 발굴은 물론 우리고장 문화재탐방과 열린음악회 중구문화 발간등 지역문화 창달에 앞장서 왔다"며 "개원 10주년을 맞아 10월20일 청계천에서 희망을 실은 종이배 띄우기, 그림 그리기, 글짓기대회, 청계천복원기념 세미나, 한국영화100년 포스터 60선, 열린음악회등 다양하면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중구문화가족의 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문화재 탐방 우리문화 우수성 알려 향토사 연구활동…중구만의 특색 청계천복원 세미나 등 행사 다채 올 문화원 회원 500명까지 확충 ◆문화원장으로 2년여 동안 활동해 온 소감은. 중구문화원 개원 10년이 되기까지 적극적인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문화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0년은 문화원 기반을
우수 주민자치센터 선정, 위원회ㆍ동 직원 혼연일체 '손바닥도 마주쳐야 박수소리가 난다' "을지로동은 지역의 특성상 상주인구는 1천800여명이 채 안되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토박이들로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점이 큰 매력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을지로동 서판수 위원장은 최근 서울시에서 주최한 2005년도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에서 을지로동이 우수 주민자치센터에 선정된 소감에 대해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된 배경에는 한 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자치센터를 이끌어준 자치위원들과 동사무소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면서 겸손해했다. 제아무리 그럴듯한 계획도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주위 사람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유명무실했을 거란 설명.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와 타동과의 차별화를 위해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진 그는 50여년 가까이 중구에 거주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동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초기 주민들의 자치센터 이용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서 위원장은 직접 헬스장 회원으로 가입, 매일 거르지 않고 운동을 다니는 등 자치센터
지난 5일 열린 제124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200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다룰 예산결산위원장에 선출된 유현차랑 의원(장충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부여해 준 오세홍 의장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던 그는 "이번 예산결산 심사는 우리 구의 살림을 효율적이고 건전하게 꾸려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인 만큼 오세홍 의장과 최철기 간사, 그리고 9명의 위원들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조율, 합의해 구민의 입장에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 등 국내외적으로 서민 경제가 더욱 어려워져만 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기정예산대비 155억5천43만7천원이 증가한 규모인 2천302억8천57만6천원의 예산이 균형 있는 구 발전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심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심사 기준과 관련해서는 첫째, 추가경정예산은 법적, 의무적 필수 소요경비에 예산이 편성되도록 하고, 둘째, 불요불급한 예산은 추경예산이 아닌 본예산에 편성되도록 하며, 셋째, 주민의 입장에서 반
"많은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기존에 추진해왔던 계획들을 정착시켜 내실화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월25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황학동 주민자치위원장에 연임된 변창윤 위원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처음 선출돼 위원장으로 활동한 지난 1년보다 연임된 지금, 책임감이 더욱 막중하다는 그는 동장과 위원들의 기대와 지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동 발전의 기틀을 닦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시장이 위치한 황학동은 상업지역으로 관에서 주변 환경 정비를 위해 예산을 투자하더라도 관리가 미흡해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지 않는 현안문제에 당면해 있다면서, 남은 임기동안 상업지역에 대한 쓰레기 무단투기와 노상 적치물 등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중앙시장 마장로 거리축제 개최,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중앙시장 시설 정비 등 인근 상인들을 위한 여건이 점차 조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상 적치물 등을 정리하지 않아 고객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 변 위원장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인들이 솔선수범해 내 점포 앞 적치물은 스스로 치우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고객을 유치하려는 노력
그동안 우리 민족에게는 국토가 하나되고 민족이 하나되는 진정한 의미의 광복이 이루어지지 않아 한반도에서는 이념과 가치관의 혼란, 그리고 동족상잔의 비극 등 어둡고 고통스런 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온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발전을 이룩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남북대치 상황으로 인해 젊은 용사들의 희생이 이어져 순직하거나 부상당해 고통 받는 유족과 상이자들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 그래서 광복 60주년을 맞이하여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일제의 침략이 노골화되던 시절에 우리 선열들은 의병활동을 전개하였으며 독립군과 광복군들은 병력과 무기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으로 훈련된 일본군들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며 독립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항일투쟁을 계속하여 마침내 광복을 이루어 냈다. 이러한 선열들의 애국정신과 불굴의 의지가 오늘의 우리나라를 있게 하였고 세계속의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진정한 의미의 광복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국토가 분단되어 있고
장충동과 신당2동 버티고개, 약수 주차장등 공영주차장이 큰 잡음 없이 잇따라 준공한 이면에는 묵묵히 주어진 일을 위해 동분서주해 온 주역이 있었다. 그는 다름 아닌 교통지도과 교통시설 담당주사인 김종로씨. 김 주사는 장충공영주차장 건축으로 일조권 침해등의 문제를 제기한 인근 주민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사업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설득한 뒤 합의를 이끌어 내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민원인들이 주차장 공사로 인해 일조권 및 조망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주택을 시가의 2배로 매입을 요구하는 등 민원으로 인해 몸살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에는 지하1층과 지상2층에 100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토록 계획했지만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주차장 시설내에 청소년독서실,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장등 장충문화체육센터를 들어서게 했으며 옥상에는 생태습지와 녹지를 조성했다. 신당3동 공영주차장도 주변의 민원으로 인해 2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민원인들을 설득해 공사를 재개토록 했다고 한다. 중구는 현재 민선 제4기를 맞아 공영주차장 대폭 확충사업을 '으뜸중구 발전계획'의 중점전략과제로 설정하고, 약수ㆍ버티ㆍ장충공영주차장등 3개소에 229면
중구에서 신당5동 고복순씨에 이어 또한번 여성 통장협의회장이 탄생했다. 신당2동 18개통을 이끌어갈 신임 회장에 그동안 부녀회장으로 지역 발전과 복지개선을 위해 힘써온 안정분 회장(50)이 선출된 것. 안 회장은 지난 7월 6일 통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통장 18명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9표를 득표해 회장으로 선출됐다. 여성이 회장에 선출된 것은 중구 15개동 전체를 보더라도 보기 드문 일로 신당2동 내에서는 벌써부터 안 회장에 거는 기대와 희망이 크다. 뿐만 아니라 최근 통장이 대거 새로 선임되면서 18개통 중 여성통장의 수가 모두 9명으로 5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각 단체장이 남성 일색이었던 사회풍조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6년간 신당2동 새마을부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통솔력을 인정받은 안 회장은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관내 구석구석을 발로 뛰는 부지런한 단체로 꾸려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여성 회장이 선임된 사례가 많지 않았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낀다면서도 신당2동이 중구에서 으뜸가는 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