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상 / 김서영 씨 "트로트계 별이 될래요" "2006년 가요계 획을 긋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지난 11월6일 구민들의 환호와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빼어난 음색과 음악적 감각을 선보이며 당차게 최우수상 수상의 기쁨을 안은 김서영(30)씨. 그는 장윤정의 '짠짜라'를 맛깔스럽고 풍부한 성량으로 소화해내며 가요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간절하게 원하면 온 우주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했던가. 김서영씨의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수상 배경에는 어려서부터 간절히 원하던 가수의 꿈을 이루고픈 간절한 소망이 큰 몫을 했다. 어린 시절, 가수 유망주로서 기대를 모으며 반혜진이란 이름으로 한때 음반을 낸 적도 있었던 그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당시 접어둬야만 했던 꿈을 이제야 다시 펼칠 기회가 온 것 같아 말 그대로 살맛 나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며 인터뷰 내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남대문 시장에서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도 학원이나 문화센터 뮤직아카데미 등을 다니면서 춤과 노래감각을 익히고, iTV 열정 가수왕 남
금년은 광복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일제침략으로부터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우리 민족은 암울한 질곡의 세월 속에 살아야 했다. 그 가운데서도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국내는 물론 머나먼 타국 땅에서 풍찬노숙(風餐露宿)하며 오로지 빼앗긴 나라를 되찾겠다는 신념 하나로 험난한 가시밭길을 걸으셨던 수많은 선열들의 희생이 밑거름이 되어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는 일본 제국주의에 강탈당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항거하다 끝내 꿈에 그리던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순국선열들의 위훈을 기리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1939년부터 순국선열의 날을 제정하였다. 그 배경은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되자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비분강개하여 순절하거나 의병항쟁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바쳤던 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국민들 중 상당수가 순국선열의 날이 있음을 알지 못할 뿐더러 순국선열이란 용어조차 낯설고 생소한 느낌을 갖고 있다. 즉 학교 조회시간이나 행사 참가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은 수없이 하고 있으나 그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 본 학생이나 국민은 그리 많지 않
이번에 개정된 선거법에서는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인쇄물, 시설물, 광고 등을 이용하여 홍보하거나, 호별 방문이 아닌 당원모집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정당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자치구ㆍ시ㆍ군, 읍ㆍ면ㆍ동별로 당원협의회를 둘 수 있게 했지만, 사무소는 설치할 수 없다. 시ㆍ도당 유급사무직원수를 중앙당은 100인을 초과할 수 없고, 시ㆍ도당은 100인 이내에서 중앙당이 정하도록 하고 있다. 각급 정당은 정책연구소의 내실 있는 연간정책에 대한 연수활동 실적을 내년 2월15일까지 중앙선관위에 보고하고, 인터넷홈페이지 등에 공개토록 하고 있다. 또한 보조금 배분대상 정당은 방송을 통해 정강ㆍ정책을 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주관으로 연2회 이상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도록 하고 있다. 정당의 대표자ㆍ당직자의 후보자가 제공할 수 있는 음식물은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자 등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사무에 종사하는 자에게 7천원 이하의 음식물을, 후보자와 선거운동기구를 방문하는 자와 선거운동기구의 개소식에 참석한 자에게는 3천원 이하의 주류를 제외한 다과류의 제공이 가능토록 했다. 정치자금의
제6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중림동 최우정씨(61)가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했다. 그는 12년 동안 남대문 경찰서 전ㆍ의경 어머니 회장은 물론 수년동안 전국 전ㆍ의경어머니회장을 맡아 봉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최 회장은 "1만여명의 전국 전ㆍ의경 어머니 회원들이 똘똘 뭉쳐 숭고한 마음으로 봉사했기 때문에 대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이라고 겸손해 하면서 "이 표창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그는 12년여 동안 전ㆍ의경들을 위해 매달 생일잔치를 마련하고 있으며, 전ㆍ의경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담해 주는등 어머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편부, 편모, 계부, 계모 사이에서 갈등하거나 애인과 헤어져 고민하는 전ㆍ의경들을 삼담ㆍ격려하고 위로하면서 복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갈등하고 있는 전ㆍ의경들에게는 국가와 민족을 짊어지고 갈 젊은이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문제를 일으키면 평생 후회한다는 점을 인식시키고 잘 참고 견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회원들은 매년 봄가을에 열리
매년 10월8일 을미사변시 명성황후가 일본인에 의해 시해당할 때 순국하신 궁내부대신 이경직 등 9인의 선열을 추모하기 위해 올리는 제례인 장충단제에 참석하면 꼭 빠지지 않고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10년째 장충단제 제례를 진행하는 집례일을 수행하고 있는 중구청 문화체육과 이상준씨가 바로 그 주인공. 그는 중구청 문화체육과에 근무한 1996년부터 지금까지 제례의식을 진행하는 제관으로 오늘날 행사의 사회자와 같은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씨는 "96년 당시 장충단제 업무분담을 하면서 집례할 사람을 고르는데 지도를 위해 성균관에서 오신 분이 목소리가 우렁차다고 저를 시키더라고요. 그게 인연이 됐죠"라며 집례를 맡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초기에는 한복 착용법, 제례 전 몸가짐 등의 주의사항을 미처 숙지하지 못해 실수를 반복하는 등 서툴기만 했던 집례 역할이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며 10년이란 세월동안 집례를 맡다보니 이젠 제법 베테랑 냄새가 난다는 얘기도 종종 듣는다고. 장충단제례는 99년부터는 성균관과 양천 향교에서 전담하고 있는데 반해 집례만은 구청 직원 중 유일하게 이씨가 지금까지 맡아오고 있어 나름대로 자부심도 느끼고
이번 개정 선거법은 예비후보자 등록 시기를 선거별로 차등화 했다. 이에 따라 시ㆍ도지사 선거는 선거일전 120일, 지방의회 의원과 자치구ㆍ시ㆍ군의 장 선거는 선거기간 개시일전 60일 즉 내년3월20일로 예비후보자 등록과 정당선거사무소의 설치시기를 일치시켰다. 예비후보자가 자신을 알리기 위한 인쇄물을 유권자들에게 우편 발송시키고자 할 때는 발송용 세대주 명단 교부신청을 발송통수 내에서 구ㆍ시ㆍ군의 장에게 후보자 등록개시일전 5일까지 교부 신청할 수 있고,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원 선정은 자치단체의 장 선거는 3인을 지방의원 선거는 2인의 사무원을 둘 수 있다. 예비후보자의 선거 운동 허용범위는 선거사무소와 간판ㆍ현판ㆍ현수막 각 1개를 규격 및 게재사항 제한 없이 설치ㆍ게시 가능하고, 명함을 통한 선거운동은 예비후보자와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 존비속 중 신고 된 1인에 한해 할 수 있다. 이때 예비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자 중 지정된 1인은 명함교부만 가능하고, 여객 자동차ㆍ열차ㆍ전동차ㆍ병원 등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에서는 명함을 주면서 지지를 호소 할 수 없다. 명함의 크기는 9cm×5cm 이내이다. 그리고 후보자 등록 개시일 전일까지 선거구
◇지난 10월4일 중림동 손기정공원 주차장 지하1층에서 이준태 7통장이 점심 제공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남몰래 자장면을 제공하는 등 선행을 실천해와 이웃들로부터 칭송을 들어온 이준태 통장이 지난 8월부터 매달 1회씩 지역 어르신들에게 자장면을 제공하고 있어 가뜩이나 쌀쌀해진 날씨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4일 평소에는 사물놀이 연습실로 활용하는 손기정 공원 주차장 지하1층에 자리한 자그마한 공간에서는 어르신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점심 제공 행사가 열렸다. 손기정 공원 맞은편에서 중화요리집 '양정원'을 운영하는 이준태 통장이 지난 8월부터 매월 개최하고 있는 점심 제공 행사가 열려 지역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며 자장면, 팔보채 등의 따끈따끈한 음식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 것. 이날 행사에는 이 통장외 중림동 5개 통의 통장이 참석, 음식을 나르고 어르신들의 길을 안내하는 등 이 통장의 이웃 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중림동 통장단은 월례행사로 정착할 자장면 제공 행사를
주민·기업·독지가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에 거주하고 있는 한 부부가 지역을 뛰어넘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오는 10월 28일 돌을 맞이하는 아들 박준영 군의 기념일에 앞서 가족간 행사에 그치지 않고 좀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중구 사회안전망 사업에 선뜻 동참하게 된 박상현·정혜원 부부가 그 주인공. 이들 부부는 백미 20kg, 10포를 기증키로 하고 지난 10월4일 부인인 정혜원씨가 구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쌀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원씨는 "아기 돌을 앞두고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생각하다 원래는 인근 노숙자쉼터 등에 떡을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충무아트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인의 소개로 중구청에 쌀을 기증하게 됐다"면서 "큰 금액이 아닌데도 구청 직원분들이 너무도 고맙게 생각해줘 기쁜 마음으로 흔쾌히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